40년 만에 돌아온 ‘달려라 하니’…‘추억의 만화’에서 ‘K-애니’ 주역으로
[앵커]
1980년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만화 영화 '달려라 하니',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눈길을 끄는 개성 있는 만화 캐릭터에 주제가까지, 세대를 가리지 않고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 추억의 만화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토종 애니메이션 하니의 40년 만의 귀환, 노태영 기자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이길 거예요. 두고 보세요 엄마의 딸 하니는 안 져요."]
엄마 잃은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육상선수를 꿈꾸는 하니.
특유의 씩씩함과 개성 만점 조연들의 활약으로 1980년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고,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하니."]
주제가는 당대 톱가수 이선희가 불렀습니다.
["달릴 것이냐, 말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탄생 40주년을 맞은 만화 '달려라 하니'가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부활합니다.
고등학생이 된 하니와 육상 스타 나애리의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 하지만 새 애니메이션은 악역이던 나애리를 전면에 내세웁니다.
[송원형/총괄 프로듀서 : "옛날에는 '나쁜 계집애가 나애리'였잖아요. 요즘에는 다 하니를 나쁜 계집애라고…. 그런 게 좀 재밌기도 했고…."]
베테랑 성우에,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한 OST, 여기에 배경으로 펼쳐지는 서울의 아름다운 거리는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이진주/'달려라 하니' 원작가 : "작가의 꿈인 극장 영화를 만드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기뻤죠. 그러니까 지금도 꿈 같아요."]
강산이 4번 변한 뒤 돌아온 하니, 추억의 만화에서 K-애니메이션을 이끌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하니의 또 다른 승부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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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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