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 놀러가자] 22. 바다, 그리고 예향을 담은 통영시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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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립박물관은 '통영다움'을 표방한다.
통영시립박물관은 '공예, 잊고 사는 우리의 일상' '김춘수 탄생 100주년' '통영의 목가구' 등의 기획전시를 했다.
통영시립박물관 건물 자체만으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2000년대 들어서는 '통영국제음악제 페스티벌하우스'로 쓰였고, 2013년 통영시립박물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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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통제영 역사로 본 통영 역사

통영시립박물관은 '통영다움'을 표방한다. '예향 통영'을 담았다. 그리고 건물 자체는 또 다른 문화유산이다. 관람객이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은 1층 기획전시실, 2층 역사실·공예실이다.
기획전시실은 말 그대로 일정 기간 특별 주제를 잡아 전시하는 곳이다. 통영시립박물관은 '공예, 잊고 사는 우리의 일상' '김춘수 탄생 100주년' '통영의 목가구' 등의 기획전시를 했다.
역사실에는 선사문화·삼국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 지역 유물 200여 점이 있다.
통영 대표 섬인 연대도·욕지도는 '신석기 시대 문화의 보고'라 불린다. 조개무지(조개·토기·석촉 등이 쌓인 생활 쓰레기 무덤)가 많이 발견됐다.


이 유골에 큰 의미가 있다. 유골 귀 부분은 볼록 튀어나왔는데, 오늘날 잠수부·해녀들에게 나타나는 잠수병 증상과 유사하다. 당시 연대도·욕지도 선사인들은 바다 깊은 곳에 잠수해 먹을 것을 채취했음을 알 수 있다.
역사실은 연대도에서 출토된 빗살무늬토기, 흑요석촉, 결합식 낚시 등 신석기 유물 50여 점을 선보인다.

통영이 예향인 이유
공예실은 '통영은 어떻게 공예로 유명한 고을이 되었나'에 관한 답을 준다. 통제영은 조선 말기까지 300년간 조선 수군 최고 통치 관청 기능을 했다.
통제영은 군수품뿐만 아니라 임금에게 바치고 중국 사신 손에 쥐여줄 진상품까지 조달했다. 이에 통제영은 전국 팔도 장인들을 불러들였다.


공예실에는 '이들이 통영 예술 토양이 되었다' '통영에서 예술가가 많이 태어난 것은 이순신에서 출발한다'는 박경리 선생 말을 한쪽에 기재해 놓았다.
공예실은 이 지역 장인들이 만들고, 또 일상에서 사용한 소반·자개·갓·부채·발과 같은 것을 전시해 놓았다. 통영은 특히 옛 시절 갓의 고장으로 명성을 날렸다.

건물 자체가 또 다른 문화재
통영시립박물관 건물 자체만으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외관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드라마 세트장 같은 느낌을 준다.
이 건물은 1943년 지은 통영군청이다. 이후 충무시·통영군 통합으로 통영시 별관으로 활용됐다. 2000년대 들어서는 '통영국제음악제 페스티벌하우스'로 쓰였고, 2013년 통영시립박물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 건물은 80년 지난 지금도 당시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2005년 제149호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주소: 통영시 중앙로 65
전화: 055-646-8371
관람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오후 5시까지 입장 가능)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입장료: 무료
누리집: http://museum.tongyeong.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