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량도 인기도 슈퍼팀 맞네!’ KCC 첫 승 이끈 최준용-허웅, 화끈한 팬서비스 [오!쎈 현장]
![[사진] 경기 후 팬서비스 중인 최준용과 허웅](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poctan/20251004065751200jsze.jpg)
[OSEN=잠실, 서정환 기자] ‘슈퍼팀’ 부산 KCC가 화끈한 첫 승을 신고했다.
KCC는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89-82로 이기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에서 선수, 코치, 감독으로 10년 이상의 세월을 함께 한 이상민 감독이 KCC 감독으로 친정팀을 상대했다. 오른팔 이규섭 코치 역시 삼성맨이었다. 승부의 세계에서 자비는 없었다.
KCC는 전반에 44-37로 앞서나가며 기선을 잡았다. 3쿼터 22-29로 뒤지며 역전까지 허용했지만 4쿼터에 다시 23-16으로 뒤집었다.

허훈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최준용(15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송교창(1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허웅(29점, 3점슛 3/4,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숀 롱(23점, 10리바운드)까지 대활약을 펼쳤다.
삼성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른 이대성은 야투 29%(2/7), 4턴오버의 부진 끝에 5점에 그쳤다. KCC출신 슈터 이근휘가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12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앤드류 니콜슨(23점, 8리바운드)과 한호빈(11점, 4어시스트)은 삼성 데뷔전에서 제 몫을 다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의 축하 물세례에 정장이 흠뻑 젖었다. 이상민 감독은 “코치부터 감독까지 10년을 한 삼성을 상대로 첫 승을 해서 기분 묘하다. 감독으로 원정팀에 오니 들어갈 때부터 기분이 묘했다. 삼성이 적이지만 봄농구를 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수훈선수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허웅은 “개막전에 승리해서 스타트가 좋다. 숀 롱이 잘 넣으니 계쏙 패스를 넣어주고 싶었다. 최준용과 합이 좋았다”며 만족했다.
최준용은 “팬들이 우리가 ‘잘나갈 것이다!’ ‘슈퍼팀이다’라고 하는데 받아들여야 하는 책임감이다. 니콜슨과 이대성에게만 맞지 말자고 했다. 수비가 잘됐다”고 기뻐했다.
절친 이대성과 맞대결에 대해 최준용은 “둘다 십자인대가 나갔었다. 누가 잘하고 못하고 떠나 코트에서 만나 행복하다”고 반겼다.
KCC는 인기도 슈퍼팀이 맞다. 수많은 팬들이 최준용과 허웅을 기다렸다. 두 선수는 팬들에게 사진과 사인을 해주고 버스에 올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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