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6점 리드 날리자, '에이스' 단독 다승왕이 위협받는다... NC 5강 확정 특명 받은 에이스,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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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하려던 NC 다이노스의 계획은 어그러졌다.
결국 라일리 톰슨(29)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나선다.
NC는 4일 오후 5시 창원NC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남은 1경기에서 무승부만 하더라도 NC는 가을야구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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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4일 오후 5시 창원NC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NC가 5승 9패 1무로 밀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같은 날 열리는 광주(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 게임과 함께 올해 KBO 리그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가 된다. 다만 이미 순위가 확정된 삼성, KIA와는 달리 NC는 마지막까지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는 차이가 있다.
NC는 3일 기준 70승 67패 6무(승률 0.511)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6위 KT 위즈(71승 68패 5무)와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남은 1경기에서 무승부만 하더라도 NC는 가을야구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여유 있게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가려던 바람은 무산됐다. 3일 경기가 비로 인해 다음날로 밀린 가운데, 같은 날 KT가 한화 이글스와 게임에서 6-6 무승부를 기록한 것이다. KT는 1회부터 6실점하며 경기를 내줄 것처럼 보였으나, 9회 무려 4점을 올리면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비록 경기를 이기지는 못했으나, KT는 아직 5위 탈환을 위한 유일한 경우의 수를 남겨뒀다. 4일 경기에서 NC가 지게 되면 KT가 0.5경기 차로 올라가게 된다. 이에 NC는 최종전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비록 가을야구 첫 판에 쓰지는 못하지만, 라일리 본인에게도 동기부여가 되는 건 있다. 바로 다승왕 타이틀이다. 그는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 16승 7패 평균자책점 3.51, 166⅔이닝 209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승리 부문에서는 한화의 코디 폰세(17승)에 1승 차로 따라잡았다. 최종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5년 에릭 해커(19승), 2023년 에릭 페디(20승)에 이어 구단 역사상 3번째로 다승왕을 차지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폰세의 소속팀인 한화가 이 기회를 만들어준 셈이 됐다. 9회 4점 차 리드를 날리면서 KT의 가을야구 가능성이 지워지지 않았고, 이 때문에 라일리가 정면승부를 펼치게 됐기 때문이다. 폰세는 올해 개막 17연승을 달렸고, 단 1패만을 기록 중인데, 상황에 따라 단독 다승왕을 하지 못할 수도 있게 됐다.
이호준 NC 감독은 3일 경기 전 "만약 KT가 이기고 우리가 내일 경기를 하면 저기도 편하게 보고 있을 거다. 그러면 우리도 경기할 때 위축될 것 같다"면서 "선수들도 더 잘하려고 할 거고, 그러면 잘못될 수도 있다는 걱정도 많다"고 말했다. 비록 KT가 이기진 않았지만, NC 역시 5위를 확정하지 못했기에 결국 부담을 가질 수도 있다.
그래도 최근 NC의 페이스가 상승곡선이라는 건 긍정적이다. 좀처럼 5할 승률 위로 올라가지 못하던 NC는 시즌 막판 8연승을 달리면서 이미 5할 승률을 확정했다. 이제 5위 확정과 라일리의 다승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선다.

창원=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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