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우승 이어 'PS 막차'도 점지하나... SSG, '또' 운명의 저울 든다[초점]

김성수 기자 2025. 10. 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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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또 다시 두 팀의 운명의 저울을 들게 됐다.

kt wiz는 3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6-6 무승부를 거두고 가을야구 불씨를 살렸다.

지난 1일 1위 LG가 NC에게 패한 상황에서 같은 날 2위 한화가 SSG를 이기면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1위 타이브레이커 희망을 살릴 수 있었다.

SSG의 승리 속에 LG는 극적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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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SSG 랜더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또 다시 두 팀의 운명의 저울을 들게 됐다.

ⓒSSG 랜더스

kt wiz는 3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6-6 무승부를 거두고 가을야구 불씨를 살렸다.

NC 다이노스는 시즌 막판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며 무려 8연승으로 5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달 30일, kt wiz와의 맞대결에서 구창모의 호투로 5위를 탈환했고 1일에는 정규리그 우승팀 LG 트윈스까지 7-3으로 꺾으며 뜨거운 기세를 증명했다.

NC는 1승만 더 거두면 자력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2일 경기 전까지 NC는 승률 0.5109로 0.5108의 kt wiz를 0.0001, 1모 차이로 앞서 있다. NC가 설령 SSG에 패하더라도 kt wiz가 패하면 NC는 가을야구 막차 티켓을 손에 쥘 수 있었다.

6위 kt wiz도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었다. 일단 상대가 한화라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한화는 1일, SSG에 9회말 충격적인 대역전패를 당하며 1위 도전이 무산됐다. 한화 역시 플레이오프 대비를 위해 주전 선수를 대거 제외했다. 선발투수도 2025년 첫 등판을 갖는 박준영이다.

NC의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됐기에 kt wiz는 일단 이날 지지 않고 봐야 했다. 하지만 1회초부터 선발 투수 오원석의 난조로 6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kt wiz는 5회말 2점에 이어 9회말 벼랑 끝에서 4점을 내며 6-6 동점을 만들고 연장으로 갔다. 불씨를 살려낸 것. kt wiz는 10회말 1사 2,3루 기회에서 스퀴즈 작전 실패로 득점에 실패했지만 11회초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일단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kt wiz

NC는 4일 칭원 홈경기에서 SSG에 지지만 않으면 와일드카드로 간다. NC 패배 시 kt wiz가 와일드카드 막차를 탄다. 와일드카드 1차전은 오는 6일 4위 삼성 라이온즈의 홈인 대구에서 열린다.

지난 1일 1위 LG가 NC에게 패한 상황에서 같은 날 2위 한화가 SSG를 이기면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1위 타이브레이커 희망을 살릴 수 있었다. 9회초까지 5-2로 앞서 희망이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SSG는 9회말 2아웃 이후 현원회와 이율예가 연속 투런홈런을 때리며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의 승리 속에 LG는 극적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LG와 한화의 운명을 좌지우지했던 SSG는 이제 NC와 kt wiz의 운명을 쥐고 있다. 얼떨결에 또다시 경쟁자들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 SSG다.

ⓒNC 다이노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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