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퍼펙트게임 아깝다” 김예은에 3:1 승, 이미래와 4강 격돌[LPBA5차전]

황국성 MK빌리어드 기자(ceo@mkbn.co.kr) 2025. 10. 4. 0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즌 3승째를 노리는 김가영이 프로당구 최초 '퍼펙트 게임'(상대에게 한 점도 주지 않고 승리하는 것)을 놓쳤다.

그럼에도 LPBA 진기록을 세우며 4강에 진출, 이미래와 격돌한다.

4강전 김가영-이미래, 김세연-임경진3일 경기도 고양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 크라운해태LPBA챔피언십' 32강전에서 극적인 승부가 쏟아졌다.

4강전 대진은 김가영-이미래, 김세연-임경진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크라운해태LPBA 8강전,
김가영 3개 세트 11:0승,
프로당구 첫 진기록,
애버리지 2.048 웰컴톱랭킹 선두
김가영이 3일 LPBA5차전 8강 김예은과의 경기에서 자신이 이긴 3개 세트를 모두 11:0으로 따내는 진기록을 세우며 승리, 4강에 진출했다. (사진=PBA)
시즌 3승째를 노리는 김가영이 프로당구 최초 ‘퍼펙트 게임’(상대에게 한 점도 주지 않고 승리하는 것)을 놓쳤다. 그럼에도 LPBA 진기록을 세우며 4강에 진출, 이미래와 격돌한다. 김세연과 임경진도 나란히 승리, 4강에 올랐다.
4강전 김가영-이미래, 김세연-임경진
3일 경기도 고양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 크라운해태LPBA챔피언십’ 32강전에서 극적인 승부가 쏟아졌다. 김가영은 자신이 이긴 3개 세트를 모두 11:0으로 끝냈다. PBA LPBA 통틀어 프로당구 최초의 일이다.

김가영(하나카드)은 김예은(웰컴저축은행)과의 8강전에서 폭발적인 공격을 과시했다. 하이런9점에 뱅크샷 다섯 방을 곁들여 세트스코어 3:1(11:0, 11:0, 10:11, 11:0)로 이겼다.

크라운해태LPBA챔피언십 4강전은 (왼쪽부터)김가영-이미래, 김세연-임경진 대결로 압축됐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PBA)
1세트를 7이닝만에 11:0으로 이긴 김가영은 3세트는 3이닝에 터진 끝내기 하이런8점으로 또다시 11:0으로 끝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김가영의 기세는 3 세트에도 계속됐다. 4이닝까지 7:0으로 리드, 승리까지 단 4점만을 남겨뒀다. 상대에게 한 점도 허용하지 않은 사상 초유의 ‘퍼펙트 게임’이 점쳐지기도 했다.

다행히 김예은이 5이닝 말공격에 첫득점했고 이후 공격이 살아나며 11:10으로 역전, 한 세트를 만회했다.

그러나 4세트에 김가영의 큐가 또다시 불을 뿜었다. 초구에 하이런9점에 이어 3이닝에 2점을 추가, 세 번째 11:0을 만들며 4강으로 향했다.

김가영은 21이닝에 43점을 쳐 애버리지 2.048로 한지은(1.833)을 제치고 웰컴톱랭킹상 1위로 올라섰다.

김세연(휴온스)은 김진아(하나카드)에게 먼저 2개 세트를 내준 뒤 내리 3개 세트를 따내며 3:2(0:11, 5:11, 11:7, 11:9,9:1) 역전승을 거뒀다.

이미래(하이원)도 김정미를 3:2(11:10, 7:11, 11:4, 5:11, 9:4)로 제쳤고, 임경진(하이원)은 이마리를 3:0(11:7, 11:3, 11:4)으로 꺾고 4강 무대를 밟았다.

4강전 대진은 김가영-이미래, 김세연-임경진이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