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끝까지 왔다…NC 운명 쥔 라일리, SSG 상대 호투하며 ‘공룡군단 가을야구+공동 다승왕 등극’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5. 10. 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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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5위의 주인공이 정규리그 마지막 날에 가려지게 됐다.

라일리 톰슨(NC 다이노스)이 올해 가장 중요한 순간 창원NC파크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와 손을 잡은 라일리는 곧바로 공룡군단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과연 라일리는 SSG를 상대로 호투하며 NC의 가을야구와 공동 다승왕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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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5위의 주인공이 정규리그 마지막 날에 가려지게 됐다. 라일리 톰슨(NC 다이노스)이 올해 가장 중요한 순간 창원NC파크 마운드에 오른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이숭용 감독의 SSG랜더스와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당초 전날(3일) 펼쳐질 예정이었지만, 비로 취소됐고, 이날 열리게 됐다.

현재 70승 6무 67패를 기록, 5위에 위치하고 있는 NC에게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포스트시즌을 가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까닭이다.

올해 NC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라일리. 사진=김영구 기자
최근 8연승을 달리는 등 기적의 행보를 선보이고 있는 NC 선수단. 사진=NC 제공
이날 승리할 경우 NC는 6위 KT위즈(71승 5무 68패)를 제치고 5위를 지키며 가을야구 막차를 탈 수 있다. 비겨도 승률에서 앞서기에 4위 삼성 라이온즈의 파트너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단 패할 시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펼쳐지는 대구행 티켓을 KT에 내주게 된다.

최근 NC의 팀 분위기는 최고조다. 당초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 보였지만,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이제 이들은 가을야구를 응시하고 있다.

이처럼 중요한 상황에서 NC는 선발투수로 라일리를 예고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와 손을 잡은 라일리는 곧바로 공룡군단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초반에는 다소 주춤하기도 했었지만, 당당한 1선발로 NC 선발진을 이끌었다. 이용훈 투수 코치가 한국 무대 적응에 큰 도움을 준 덕분이었다. 이번 SSG전 전까지 29경기(166.2이닝)에서 16승 7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3.51을 거두고 있다.

전반기(18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98)보다 후반기(11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4.50) 성적이 떨어지긴 했지만,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9월 14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9월 19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끝에 4.2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6실점 3자책점으로 고전했지만, 9월 26일 잠실 두산전(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에서 승리를 챙기며 반등했다.

라일리는 3일 창원 SSG전에서 NC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사진=천정환 기자
SSG전 성적도 나쁘지 않다. 세 경기(18.1이닝 5실점)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45(18.1이닝 5실점)를 찍었다. 이미 3위를 확정한 SSG가 주전 멤버들을 대거 제외하고 나설 것이라는 점도 호재다.

무엇보다 개인의 동기 부여 역시 큰 편이다. 이날 승리를 챙길 경우 라일리는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17승 1패 252탈삼진 평균자책점 1.89)와 함께 공동 다승왕에 등극할 수 있다. 이렇게 될 시 라일리는 2015년 에릭 해커(19승), 2023년 에릭 페디(20승)에 이어 NC 구단 세 번째 다승왕이 될 수 있다. 과연 라일리는 SSG를 상대로 호투하며 NC의 가을야구와 공동 다승왕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낼 수 있을까.

한편 SSG는 이에 맞서 좌완 김광현(10승 9패 평균자책점 4.79)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해 NC와는 두 차례 만나 1승 1패 평균자책점 9.00(9이닝 9실점)으로 다소 고전했다.

NC를 이끄는 이호준 감독(왼쪽)과 라일리.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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