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도 문 닫았다... 긴축 반대 총파업에 심상치 않은 프랑스
김명일 기자 2025. 10. 4. 00:14

프랑스 전역에서 정부의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면서 파리의 명물인 에펠탑까지 문을 닫는 상황이 벌어졌다.
2일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위대는 프랑스 전역의 200개 이상 도시와 마을의 거리에서 정부의 지출 삭감을 비난하고 부자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파리에서는 2만4000명 이상의 시위대가 모여 광장에서 행진을 했으며, 에펠탑 등 주요 관광지가 폐쇄됐다.
프랑스 주요 노조는 이날 전국 총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현 총리에게 사회복지 동결과 긴축 조치 등을 포함한 프랑수아 바이루 전 총리의 예산안 초안을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 측은 이러한 조치가 저임금 및 중산층 근로자의 구매력을 더욱 약화시켜 결과적으로 프랑스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 총파업으로 학교와 공장은 물론이고 병원 상당수도 문을 닫았다. 프랑스 국영 철도회사 SNCF는 고속열차는 정상 운행됐지만 파업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 노선은 부분적인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한화 약 5500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긴축 정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주 새 내각을 발표하고 사태 수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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