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슨 얄궂은 운명인가...2025 KBO리그 정규시즌 1위에 이어 5위도 SSG의 손에 결정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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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슨 얄궂은 운명인가. SSG가 NC를 이기면 KT가 5위 막차를 타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이렇게 되면서 4일 NC-SSG전의 결과에 따라 5위의 주인은 가려지게 됐다.
이래저래 올 시즌 정규리그 1위와 5위의 캐스팅 보트를 쥔, 얄궂은 운명의 SS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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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슨 얄궂은 운명인가. 2025 KBO리그의 1위도, 5위도 SSG의 손에 결정되게 생겼다. 지난 1일 인천 한화전에서 9회말 2아웃에 나온 기적같은 투런포 두 방으로 LG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어준 SSG가 이제 4일 NC를 만난다. SSG가 NC를 이기면 KT가 5위 막차를 타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SSG가 NC에 지면 NC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다. 이미 3위를 확정한 이숭용 감독의 속내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날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와 NC의 경기는 비로 취소돼 4일 열린다. 경우의 수는 간단하다. 143경기 70승 6무 67패 승률 0.5109를 기록하고 있는 NC가 SSG를 이기면 KT에 0.5경기 차 앞선다. 비겨도 승률은 그대로 유지돼 NC가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을 따낸다. NC가 패하면 KT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다. 일단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건 NC다.

그러나 5강의 마지막 끈을 놓칠 수 없는 KT는 2-6으로 뒤진 9회 기적같은 4점을 내면서 6-6 타이를 이뤘고, 연장 11회 접전 끝에 6-6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경우의 수에 따라 이날 KT는 승리나 무승부나 똑같은 상황. 사실상 승리나 다름없는 무승부를 만들어낸 KT다.

3위를 확정해 준플레이오프에 선착해 있는 SSG의 상황이 묘해졌다. 주전들을 총동원시키기도, 그렇다고 힘을 쫙 빼서 하기도 애매하다. 다만 이런 상황이 지난 1일에도 이미 있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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