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BNK, 확 달라진 '에너지 농구' 기대하세요

허재원 2025. 10. 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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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BNK는 올 시즌 적지 않은 변화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여자 사령탑 최초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박정은 감독은 또 한 번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BNK의 일본 전지훈련 현장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도쿄 근교의 작은 도시, 가시와의 한 체육관이 BNK 선수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쌓기 위한 BNK의 일본 전지훈련 현장입니다.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선 BNK는 우승의 영광은 잊고 다시 출발점에 섰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의존도를 줄이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끌어내는 게 올 시즌 목표입니다.

[박정은 / 부산 BNK 감독 : 지난 시즌에도 저희가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반면에 선수들을 더 많이 활용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었거든요. 어린 선수들과 식스맨 등 모든 선수가 로테이션을 활발히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정은 감독이 그리는 구상의 중심에는 박성진과 변소정, 김도연 등 젊은 빅맨들이 있습니다.

[박성진 / 부산 BNK 센터 : 식스맨들이 좀 더 (실력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어야 언니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지난 시즌 발 부상으로 정규리그 18경기만 뛰었던 이소희도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소희 / 부산 BNK 가드 : 많이 아파서 언니들이나 감독 코치님에게도 너무 죄송해서, 더 집중해서 훈련했어요, 미안한 마음을 갖고. 그래서 올해 더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이 없지만, BNK는 한층 에너지 넘치는 농구로 2년 연속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왕좌 수성'과 '유망주들의 성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BNK의 비시즌은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일본 가시와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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