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차기 총리 내일 윤곽…‘댓글공작 논란’ 고이즈미 우세
[앵커]
사실상 이시바 일본 총리의 후임 총리로 취임하게 되는 새 자민당 총재가 내일 결정됩니다.
중도 성향의 40대,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우세한 판세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내일 자민당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당 소속 국회의원 295명의 투표로 결정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1차투표 1, 2위가 맞붙는 결선 투표가 확실시 되는데, 결선에선 국회의원 투표 비중이 86%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후보 5명 가운데 가장 많은 국회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해 놓은 상태입니다.
선거 캠프에서 우호적인 댓글 작성을 공작했다는 폭로가 선거 중반 있었지만, 치명적인 타격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일본 농림수산상 : "(댓글 공작 같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데 대해 면목이 없습니다. 재발 방지를 철저히 하고, 긴장감을 갖고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강경 보수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은 당원들의 지지세는 높은 편이지만, 의원 지지세가 약한 편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전 경제안보상 : "(국민들의) 불안을 반드시 희망과 꿈으로 바꾸고, 활발한 경제활동이 확산되는 나라를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이 때문에 결선이 고이즈미 다카이치 구도로 치러지게 되면, 고이즈미 농림상이 우세할 것이란 게 여러 언론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중도 성향으로 당내 여러 세력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고이즈미 농림상은 강경 보수 노선에 부담을 느끼는 3위 이하 지지 의원들의 표까지 흡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선거 기간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하야시 관방장관의 결선 투표 진출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다루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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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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