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셧다운 이후 민주당 공세 강화…“시카고 3조원 인프라 보류”

최진아 2025. 10. 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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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 속에서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이 재임 중인 대도시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을 속속 중단하고 있습니다.

2025 회계연도가 지난달 30일 종료됐는데도 미국 정치권이 단기 지출법안(임시예산안·CR) 처리에 실패하면서 1일부터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시작됐고, 이후 백악관은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우세한 지역에 대한 인프라 자금 지원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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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 속에서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이 재임 중인 대도시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을 속속 중단하고 있습니다.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은 셧다운 사흘째인 3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21억 달러(약 3조 원) 규모의 시카고 인프라 사업, 특히 (전철) 레드 라인 연장 및 레드·퍼플 라인 현대화 프로젝트를 보류했다"고 적었습니다.

일리노이주 최대 도시인 시카고는 민주당 출신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일리노이 주지사와 시카고 시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입니다.

백악관의 예산 집행 중단은 보트 국장이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셧다운 대처를 위한 예산 집행 논의를 한 뒤 나온 조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보트 국장과 회의를 한다고 밝히고, 회의의 목적은 "대부분 정치 사기에 불과한 여러 '민주당 기관' 중 어떤 것을 삭감하고, 그 삭감이 일시적일지 영구적일지 판단하기 위한 권고를 듣기 위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25 회계연도가 지난달 30일 종료됐는데도 미국 정치권이 단기 지출법안(임시예산안·CR) 처리에 실패하면서 1일부터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시작됐고, 이후 백악관은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우세한 지역에 대한 인프라 자금 지원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보트 국장은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승리한 16개 주에 대해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자금 80억 달러(약 11조 2천억 원)의 집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180억 달러(약 25조 3천억 원) 규모에 달하는 뉴욕의 인프라 건설 예산 자금 지원 동결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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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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