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산가족 생사 확인·최소한의 소통 노력…북도 인도적 고려해야”
[앵커]
추석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접경지를 찾아 실향민들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 관계가 완전히 단절돼 있지만 이산가족의 생사 확인이나 편지 왕래 같은 최소한의 소통은 진척됐으면 한다며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북한을 향해서도 인도주의적 고려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첫날, 실향민들을 만난 이재명 대통령.
분단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강 위에 보니까 기러기들이 쭉 줄을 지어 날아가는 게 보였습니다. (새들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데 사람들만 서로 선을 그어 놓고…."]
특히 이 대통령은 현재 남북 관계가 완전히 단절돼 적대적으로 변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한때는 이산가족 상봉도 하고 소식도 주고받고 그랬는데. 저를 포함한 정치인들의 또 정치의 부족함 때문이란 자책감을 가집니다."]
그러면서 당장 관계 개선이 어렵더라도 "이산가족들의 생사 확인, 편지 왕래 같은 최소한의 소통은 꼭 진척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북측에도 사실 이런 안타까운 점들에 대해서 인도적 차원에서 고려해 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습니다."]
이 같은 메시지는 앞서 유엔총회에서 이 대통령이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 즉 END 이니셔티브 구상을 밝힌 뒤 나온 첫 제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아동양육시설을 찾아 추석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 연휴에도 치안 현장을 지키는 일선 지구대를 찾아 경찰관들을 격려했습니다.
오늘 이후 이 대통령은 연휴 기간 공개 일정 없이 정국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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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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