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英성공회 첫 여성 리더십에 "환영…변화 기대"

이세원 2025. 10. 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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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는 영국 성공회(국교회) 최고 성직자 캔터베리 대주교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선임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3일 표명했다.

대한성공회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영국 성공회가 사라 멀랠리 런던 주교를 제106대 캔터베리 대주교로 선출한 것에 대해 "성공회 공동체의 새로운 여성 리더십이 가져올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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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평등과 리더십을 주장하는 이들에게 큰 격려" 논평
사라 멀랠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대한성공회는 영국 성공회(국교회) 최고 성직자 캔터베리 대주교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선임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3일 표명했다.

대한성공회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영국 성공회가 사라 멀랠리 런던 주교를 제106대 캔터베리 대주교로 선출한 것에 대해 "성공회 공동체의 새로운 여성 리더십이 가져올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여성 지도자가 영국 국교회를 이끌게 된 것이 "영국 성공회 약 1천500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이 캔터베리 대주교직에 오르는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규정하고서 "이번 역사적 선출이 성공회 공동체 전체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논평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평등과 리더십을 주장하는 이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며 "멀랠리 대주교의 리더십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성공회에 따르면 캔터베리 대주교는 성공회 공동체의 영적 지도자이자 일치의 상징이며 라틴어로는 '동등자 중 제일인자'(primus inter pares)로 불린다. 전 세계 약 34개 자치 관구의 수석주교 중에서 명예상 우선권을 지니지만, 다른 관구에 대해 법적이나 행정적 권한을 행사하지는 않는다.

대한성공회는 1993년 독립 관구가 된 이후 완전한 자치권을 행사하는 성공회 공동체의 정식 구성원이며 캔터베리 대주교와는 동등한 교제와 일치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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