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KBL 뷰잉파티 흥행이 이어지는 것은” 성공적이었던 영화관과 KBL의 2번째 만남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의 시작을 알린 3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는 특별한 농구 행사가 농구 팬들을 찾아갔다. 영화관과 농구가 만난 ‘KBL x tvN SPORTS 개막전 뷰잉파티’가 바로 그것이다.
KBL은 이미 지난 5월 뷰잉파티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뷰잉파티는 창원 LG와 서울 SK의 챔피언결정전을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로 관람하는 기회를 팬들에게 제공했다.
영화 관람의 목적으로 찾았던 공간에서 농구를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을 한 팬들은 농구와 관련된 또 다른 추억 하나를 쌓을 수 있었다. 경기장을 찾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는 팬들도 존재했다.

인파 속에는 뷰잉파티를 찾은 팬들의 발걸음도 있었다. 개막전에 맞춰 뷰잉파티가 진행된 만큼 농구를 기다려온 팬들은 일찌감치 아이파크몰을 찾았다. 상영 대상 경기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리턴 매치인 창원 LG와 서울 SK의 맞대결이라는 점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요소였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입구에 마련된 KBL 우승 트로피 포토존에서 방문 인증샷을 남겼고, KBL이 마련한 팝콘+콜라 세트와 KBLㅣ라인프렌즈 굿즈가 포함된 웰컴 기프트를 손에 든 채 관람석으로 입장했다.
앞서 말했듯 뷰잉파티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KBL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농구를 사랑하는 게스트들과의 프리뷰쇼를 통해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 역시 주어진다. 오효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고, 전 프로농구 선수 김시래와 전태풍이 게스트로 참여하여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김시래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정말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 한 팀이 3연승을 하고, 또 한 팀이 내리 3연승을 하는 것은 처음 봐서 더욱 그랬다. 나는 오늘(3일)두 팀 중 현역 시절 인연이 있는 LG를 힘차게 응원해 볼 것”이라는 말로 LG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농구계 최고의 입담꾼인 전태풍은 팬들의 웃음을 담당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렇게 팬들을 보는 기회가 흔치 않아. 영화관에서 팬들 보니까 내가 완전 배우 된 느낌이야”라며 유쾌한 입담을 과시한 전태풍은 “(김)시래 오랜만이야. 요즘 시래 농구 교실하는데 나보다 돈 많아. 시래랑 팬들이랑 재밌게 즐기다가 갈 거야”라고 말하는 등 전태풍 다운 면모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렇듯 김시래와 전태풍은 경기 시작 1시간을 남겨두고, 팬들의 질문에 유쾌하고 자세하게 답변하며 뷰잉파티의 시작을 완벽하게 책임졌다.
뷰잉파티를 통해 상영된 LG와 SK의 개막전은 연장 접전 끝에 89-81로 SK가 승리했다. SK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리턴 매치에서 준우승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설욕했다.
팬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감탄 섞인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멋진 플레이와 화끈한 득점들이 터지는 순간, 팬들이 보내는 데시벨은 경기가 열린 창원 못지않게 크고 뜨거웠다.
특히 경기가 연장전으로 접어든 후 “왜 이렇게 챔피언 결정전 8차전 같은 기분이죠?”라는 조현일 tvN Sports 해설위원의 코멘트가 흘러나오자, 상영관은 팬들의 공감의 말들로 가득 차기도 했다. 조금의 소음도 허용되지 않는 영화관이지만, 농구와 함께하는 뷰잉파티이기에 가능한 광경들이었다.

성공적이었던 뷰잉파티. 이에 그치지 않고 KBL은 올 시즌 CJ ENM-CJ CGV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 뷰잉파티를 넘어 경기장과 영화관을 잇는 이원 생중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농구영신, 챔피언결정전까지 주요 경기를 중심으로 전국 CGV 상영관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변화하는 미디어 시대에 맞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된 올 시즌이다.
“농구가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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