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에 몰아친 비바람…'100mm 폭우' 갇힌 제주
[앵커]
민족대이동이 본격 시작되는 연휴 첫날, 곳곳에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긴 연휴에 관광객이 많이 찾은 제주에도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하늘길과 바닷길에 차질이 생기고 한라산 입산이 금지되기도 했습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빗줄기가 세차게 쏟아집니다.
거센 비바람에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듭니다.
바람에 가로수가 쓰러지고 중앙 분리대가 부서지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한라산은 입산이 금지됐고 해안가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 쏟아진 비에 제주항을 오가는 배편도 속속 결항됐습니다.
발이 묶인 관광객들의 속은 타들었습니다.
[유중화/전남 목포시 : 명절도 쇠고 그러는데 배가 언제, 오늘 오후에 또 결항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못 가면 제주에서 명절을 보낼까 걱정이 됩니다.]
강풍으로 항공편의 착륙도 속속 지연됐습니다.
가족을 마중 나온 아버지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최명규/제주 한림읍 : 바람이 태풍급이었고 비도 많이 내리고 그래서 비행기가 좀 지연되겠다 싶었는데 역시 두 번이나 지연 통보를 받았고…]
오늘(3일) 하루 제주도에선 최고 100mm 안팎의 비가 내렸고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제주 관광협회는 추석 연휴 동안 약 33만명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비가 잦아들어 내일 새벽 쯤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영상취재 문석빈 영상편집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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