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대 이사장, 또 한국 떴다…국감 회피 '4년째 해외로'

이희정 기자 2025. 10. 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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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씨의 논문 표절 문제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국민대 이사장이 또 해외로 나갔습니다. 최근 3년 간 국감 때마다 출국을 했는데 올해도 안 나오면 4년 연속 불출석입니다.

이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건희씨의 논문 표절과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

지난달 24일, 김 이사장 대신 학교 측이 증인출석 요구서를 수령했습니다.

[김영호/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지난 9월 29일 / 교육위 전체회의) : 고의로 송달을 회피하고 있다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수차례 우리가 증인에 대해 나오라고 계속 요청을 드리는데…]

당시 김 이사장은 이미 미국으로 출국해 국내에 없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국민대 고위관계자는 해외 출국을 인정하면서도 "귀국일 등 구체적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학교 측은 국회에 "출장 목적과 일정 등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했지만 언제 돌아오는지 조차 알려주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습니다.

앞서 김 이사장은 국감 증인으로 채택이 되기도 전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논란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국회에 "차라리 특검에서 조사를 받겠다"는 의견까지 낸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 이사장이 올해 국감에도 불출석할 경우 4년 연속 해외로 나가면서, 국감을 피하는 겁니다.

[김영호/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 (4년 연속 불출석은) 국회 헌정사상 최초의 일일 거예요. 불출석을 하게 될 경우에는 불출석 사유에 대한 입증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는 처벌을 해야 된다.]

최근 국회에서는 주요 증인의 해외 도피성 출장을 막겠다며 '김지용 방지법'이 발의됐습니다.

[영상취재 정상원 영상편집 이화영 영상디자인 김준수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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