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사진만 쏙 뺀 영국 패션지…늑장 사과에도 논란 계속
【 앵커멘트 】 파리 패션 위크에 참석한 블랙핑크 로제가 영국 패션지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논란이 있었죠. 이 패션지가 로제만 편집해 잘라낸 사진을 SNS에 올린 건데, 비판이 쏟아지자 사진을 삭제하고 "불쾌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 위크'중 한 명품 브랜드의 패션쇼.
블랙핑크 로제가 모델 헤일리 비버, 팝스타 찰리 XCX, 배우 조 크라비츠와 나란히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그런데 행사 후 영국 패션 매거진 엘르가 올린 SNS 사진엔 넷 중 로제의 모습만 쏙 빠졌습니다.
맨 오른쪽에 있던 로제를 잘라내고 나머지 세 명만 남긴 채 게시한 겁니다.
여기에 함께 사진을 찍은 찰리 XCX 역시 로제만 어두운 그림자 아래 있는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인종차별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특히 로제가 이중 유일하게 해당 브랜드의 공식 엠버서더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습니다.
비판이 이어지자 엘르 측은 "사진 크기 조절을 위한 편집"으로 "불쾌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하고,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이후 로제 단독 사진을 새로 올리며 수습에 나섰지만,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 - "진실은 당사자가 아닌 이상 알 순 없는데 인종차별 가능성이 짙게 보이는 상황이고, 서구 명품·패션계에서 고질적인 문제라 이번 일을 계기로 각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로제 부분만 어둡게 게재한 찰리 XCX에게는 비난 댓글이 폭주하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해명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화면제공 : 유튜브 'ELLA OFFICIAL'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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