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직장 내 괴롭힘에 끝내…강원랜드 "기간제는 근로자 아냐"
【 앵커멘트 】 강원랜드에서 일하던 20대 기간제 직원이 사내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족은 집단 따돌림과 불법촬영 같은 직장 내 괴롭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의혹이 제기된 직후 강원랜드가 진상조사에 나섰지만, 곧바로 중단됐습니다. 정규직이 아니라는 게 중단 사유였습니다. 김 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월, 강원랜드에서 기간제 직원 20대 A씨가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지기 전 A씨는 어머니에게 휴대폰 메시지를 통해 유서를 남겼습니다.
유서에는 직장 내 괴롭힘과 가혹행위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족들은 온라인에 글을 올리는 등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후 강원랜드가 가해자로 추정되는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지만, 내부조사를 돌연 중단된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규직'이 아니라는 게 중단 사유였습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MBN이 입수한 강원랜드 내부 문건입니다.
'유족들이 언론플레이에 나설 수 있다.' '사건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등의 유족 동향을 파악하는 정황이 포착됩니다.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합니다.
회사 이미지 실추를 막고 소송에 대비해야 한다며 단계적인 대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원 / 국민의힘 의원 - "기간제 직원이라는 이유로 내부 조사를 강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부터 매우 잘못됐다고 보고요. 더 충격적인 것은 내부 문건의 내용 대부분이 회사 이미지 실추 우려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강원랜드 측은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 일부가 퇴사해 조사를 강제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비 내리는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 해소…내일 더 몰릴 듯
- 송언석 ″유족들께 심심한 애도…대통령 예능 방영 미뤄야″
- ‘로제 삭제’ 英 매거진, 인종차별 비난에 뒤늦은 단독사진 업로드
- 이진숙 ″경찰 체포 엉터리″ 반발…내일 체포적부심사
- ″아들 연락이 통 없네″…다른 자녀들은 몇 번 전화할까
- 주진우 ″전산망 화재 때 대통령 예능 촬영″…대통령실 ″허위사실″
- ″내 딸이 여신이 됐다″…네팔, 새 쿠마리로 2세 여아 선출
- ″차이나 아웃″…서울 곳곳서 보수단체 집회 개최
- 송영길, 김호중과 어떤 인연?…″새출발 존중 받아야″
- 서영교, 송언석·나경원 등 고소...'AI 의혹' 정면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