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KPGA 경북오픈 3R도 선두…“버디 기회서 더 과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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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영건' 배용준이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키며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배용준은 3일 경상북도 예천군의 한맥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배용준은 2위 최민철(15언더파 201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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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와이어 투 와이어+첫 스트로크 플레이 우승 도전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영건’ 배용준이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키며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3라운드까지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배용준은 2위 최민철(15언더파 201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2022년 KPGA 투어 신인상(명출상) 수상자인 배용준은 2022년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올해 5월 KPGA 클래식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앞선 두 차례 우승은 모두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였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첫 스트로크 플레이 우승이 된다.
이번 대회는 첫날 안개로 경기가 지연돼 배용준은 1라운드를 7개 홀밖에 치르지 못했고, 전날 잔여 경기 11개 홀과 2라운드까지 총 29개 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배용준은 3라운드를 마친 뒤 “어제 29개 홀 플레이를 하고 숙소에 들어가 기절하듯 잠들었다. 9시간 이상 잠을 자고 와서 그런지 컨디션이 괜찮았다”며 “아침에 몸 풀 때부터 샷감은 좋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는데 초반에 버디 흐름을 못 잡은 것이 아쉽다.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에 비해 보기 없이 잘 마무리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 5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배용준은 “우승에 대한 욕심이 많이 컸다. 그래서 이전에도 1, 2라운드 경기를 잘 치고도 3라운드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긴장을 너무 많이 했던 것 같아서 이번 대회에서는 심호흡도 많이 하고 최대한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은 너무 안전하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 내일은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하겠다. 버디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하게 치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차분하게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결혼해 아빠가 된 최민철은 6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최민철은 2018년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을 제패하며 통산 1승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 랭킹 모두 1위를 달리는 옥태훈도 4타를 더 줄이고 단독 3위(14언더파 202타)로 뛰어 올랐다.
황중곤, 유송규가 공동 4위(13언더파 203타)로 뒤를 이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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