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사신 행렬부터 슈퍼콘서트까지…연수 능허대축제가 돌아왔다

고동우 2025. 10. 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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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국·필리핀·몽골 등 해외 도시 대표단이 참여하는 총 1천 명 규모의 '백제사신 퍼레이드'부터 김태우, 박상민, 오뮤오 등이 출연하는 연수구청 개청 30주년 기념 슈퍼콘서트까지.

인천 연수구를 대표하는 축제인 '제13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송도달빛축제공원과 능허대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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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5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제12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에서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축제 현장에 입성한 '백제 사신'들에게 교지 반포를 하고 있다. 정선식 기자

중국·미국·필리핀·몽골 등 해외 도시 대표단이 참여하는 총 1천 명 규모의 '백제사신 퍼레이드'부터 김태우, 박상민, 오뮤오 등이 출연하는 연수구청 개청 30주년 기념 슈퍼콘서트까지.

인천 연수구를 대표하는 축제인 '제13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송도달빛축제공원과 능허대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는 역사와 현대, 지역과 세계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라고 강조한다.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능허대는 백제 근초고왕 시대인 372년부터 100여 년 동안 백제 사신들이 중국을 왕래할 때 이용했던 나루터가 있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장은 "백제와 남조의 1천600여 년 전 역사적 교류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교류를 넘어 경제·관광·도시 홍보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백제 사신길 행렬'은 한중 교류의 역사를 되살리는 동시에, 연수구의 문화적 자산을 세계에 알릴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 사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정수연 씨의 '오늘도 너와 함께 추억 한장'.

능허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백제사신 퍼레이드는 18일 오후 2시부터 능허대공원과 송도달빛축제공원 2곳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연수구 해외 자매·우호 도시 대표단이 처음으로 함께해 행사의 위상을 높이게 되며, 이어지는 '사신만찬연'에서는 백제와 중국 남조의 우호 교류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퍼포먼스형 연희컬이 펼쳐진다.
 

'세계 속의 연수'를 알리는 행사인 만큼 축제장에는 '글로벌존'을 조성해 해외 도시와 송도지역 외국 대학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세계 각국의 음식과 전통 의복을 경험하는 장도 마련했다.

축제 첫날인 17일 저녁에는 연수구 홍보대사 위촉식, 연수구민의 날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 연수구민 노래자랑, 불꽃 공연 등이 펼쳐진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제12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 사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김은정 씨의 '우리도 건강할래요'.

1등(대상) 상금 50만 원(우수상 5명 10만 원)이 걸려 있는 축제 현장 사진 공모전도 진행된다. 축제 현장에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 20일까지 이메일(redsko@daum.net)을 통해 접수하면 심사를 통해 상금과 상품권이 지급된다.

연수구는 올해 목표 관람객을 10만 명으로 설정하고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교통·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고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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