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대장 뿡뿡이' 유고운 PD, 끝내 사망…향년 45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고운 PD가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유고운 PD는 이날 새벽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 호스피스 병동에서 숨을 거뒀다.
유고운 PD는 언론광고학과를 졸업한 뒤 EBS 어린이 프로그램 '방귀대장 뿡뿡이' FD로 방송업계에 발을 들였다.
그러던 2021년 유고운 PD는 난소암 3기를 진단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정효경 기자] 고(故) 유고운 PD가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3일 업계에 따르면 유고운 PD는 이날 새벽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 호스피스 병동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2022년 난소암 3기를 진단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유고운 PD는 언론광고학과를 졸업한 뒤 EBS 어린이 프로그램 '방귀대장 뿡뿡이' FD로 방송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05년 케이블방송사 대교어린이TV에 입사해 '키위', '미술관에 간 클래식', '미스터리 타임즈' 등을 제작하며 PP작품상 어린이 대상과 함께 총 10개의 트로피를 수상했다.
그러던 2021년 유고운 PD는 난소암 3기를 진단받았다. 당시 그는 건강검진에서 암 수치에 이상이 있다는 결과를 받았지만 2개의 프로그램을 맡고 있어 제때 병원을 찾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는 "건강검진 결과를 받은 뒤부터 암 진단을 받기까지 25주 동안 초과 노동 시간이 600시간이 넘었다"며 과로로 인한 산재를 주장했다. 다만 공단은 지난 4월 산재를 불승인했다. 이에 고인은 사망 전가지 행정 소송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사망 전 "저는 항상 행복한 사람이었다. 저로 인해 PD들의 환경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고 지난달 경향신문은 밝힌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장모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7시 30분에 거행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정효경 기자 jhg@tvreport.co.kr / 사진= EBS '방귀대장 뿡뿡이'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조 551억→레전드 귀환'… 16년째 흥행 기록 못 깼다는 '이 영화'
- 하루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3위…화제성 미쳤는데 평점 '최저' 찍은 비운의 韓 영화
- 개봉하자마자 대박난 '스핀오프' 韓 영화…덩달아 전작까지 역주행 중
- 첫회부터 안방극장 뒤집었다…입소문 타며 '시청률 상승세' 중인 韓드라마
- 역시 '흥행 보증' 캐스팅…넷플릭스 공개되자마자 '1위' 중인 韓 영화
- '시청률 10.3%' 고현정 연기력에 소름 돋은 이 작품, 시즌2로 기대감 UP
- '실제 의사'가 경험담 썼더니…글로벌 1위 찍고 시즌2·3 동시 확정한 한국 드라마
- '시청률 8.1→2% 추락'…씁쓸한 퇴장했는데 'OTT 1위' 찍어버린 한국 드라마
- 엄정화 극찬…사생활 논란 9년 만에 돌아온 男배우, 복귀작 근황
- 흥행 공식 또 통했다…사전 예매량 1위 찍더니 2025년 최초 '500만' 돌파한 한국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