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선 없었던 장면, 페널티킥 서로 양보하는 슈퍼스타'…MLS도 깜짝 놀랐다

김종국 기자 2025. 10. 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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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과 부앙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부앙가 듀오에 대한 다양한 극찬이 이어졌다.

MLS는 3일 LAFC와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을 언급하면서 '손흥민과 부앙가가 어떻게 어울릴지 궁금했다. 두 선수 모두 전형적인 왼쪽 윙어로 활약하며 수비진이 엉켜 있는 상황에서 빠른 스피드로 공격하며 트랜지션 상황에서 최고 기량을 발휘하는 선수였기 때문이다. 두 선수가 겹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부앙가와 가장 닮은 선수가 손흥민이었다. 분명 성장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뭉친 것은 단순히 전술적인 측면이 아니다'며 손흥민과 부앙가의 세인트루이스전 모습을 조명했다.

LAFC는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한 후 비디오판독(VAR)을 진행한 상황이 있었다. 페널티킥 키커를 놓고 부앙가가 볼을 들고 손흥민에게 다가가 '페널티킥을 차는게 어때'라며 볼을 전달한 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설 것을 설득했다. 부앙가에게 볼을 받은 손흥민은 다시 부앙가에게 볼을 건내주며 부앙가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설 수 있도록 배려했다.

부앙가는 경기 후 "쏘니가 오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하는 것을 원했다. 하지만 쏘니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내가 메시와의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는 것을 원했다. 나는 메시를 한 골 차로 추격하고 있고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MLS는 '슈퍼스타 골게터 사이에 이렇게 즉각적으로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을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10여년 전 시애틀의 뎀프와 마르틴스 이후 처음인 것 같다. 그보다 이전은 지난 1996년 DC유나이티드의 모레노와 아르세가 있었던 것 같다'며 'LAFC의 체룬돌로 감독은 현명한 결정으로 손흥민과 부앙가가 공간 활용에 집중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웠다. 가장 큰 변화는 3-4-2-1 포메이션으로 전환한 것이다. LAFC는 손흥민과 부앙가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3-5-2 포메이션도 몇 번 구사했다. 윙백들에게 공격에 가담하지만 측면에 머물도록 지시해 상대 수비수들이 손흥민과 부앙가에게서 떨어지도록 유도했다'고 언급했다.

LAFC는 지난달 28일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2025시즌 MLS 원정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LAFC의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MLS에서 4경기 연속골과 함께 LAFC 데뷔전부터 8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MLS가 발표한 2025시즌 37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세인트루이스전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LAFC의 부앙가 역시 세인트루이스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완승에 힘을 더했다.

MLS는 LAFC와 세인트루이스의 맞대결 이후 '손흥민과 부앙가를 저지하는데는 행운이 필요하다. MLS 역사상 위대한 듀오는 정말 많았다. 지난 10년 동안 토론토의 지오빈코와 알티도어, 애틀란타의 마르티네스와 알미론, 마이애미의 메시와 수아레스는 모두를 열광시켰다'며 '하지만 누구도 손흥민과 부앙가가 지난 6경기 동안 해낸 것 만큼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없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LAFC는 지난 6경기 동안 17골을 넣었고 손흥민과 부앙가가 17골을 모두 넣었다. MLS 역사상 정규 시즌에서 17골 이상 연속 득점을 기록한 최초의 듀오'라며 기록적인 득점 행진을 조명했다.

MLS는 'LAFC가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손흥민은 2골을 터트리며 트랜지션 상황에서 역동성과 뛰어난 기술을 과시했고 부앙가도 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약한 수비를 상대로 최근 몇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LAFC는 스타 선수들을 활약으로 서부 컨퍼런스에서 가장 두려운 팀이 됐다'며 LAFC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MLS는 1일 파워랭킹을 발표한 가운데 LAFC를 2위로 올려 놓았다. LAFC는 지난 발표보다 순위가 4계단 급상승하며 리그 최정상급 전력을 갖춘 팀으로 언급됐다. MLS는 'LAFC는 세인트루이스전 승리로 플레이오프를 홈에서 치르는 것을 사실상 확정했고 서부 컨퍼런스 3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플레이오프에서 손흥민과 부앙가를 멈출 수 있는 팀이 있을까'라며 LAFC의 화력을 극찬했다.

손흥민과 부앙가/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과 부앙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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