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코너 외야로 옮기고 프리미엄 중견수 영입해야” 허무맹랑한 美주장 아니야…내년엔 증명해야 산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를 코너로 옮기는 것이 이상적이다.”
디 어슬래틱이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오프시즌을 바라보면서 외야수비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는 프리미엄 중견수를 영입하고 이정후를 코너로 옮기는 것이 이상적이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수비가 좋을 땐 좋다는 얘기가 안 나오다 못 하니까 계속 안 좋은 얘기만 나오더라”고 했다. 미국 언론들을 약간 원망(?)했던 것. 그러나 이정후 역시 “7월에 수비가 확 무너졌다. 생각이 너무 많았다. 중견수이니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내년엔 더 잘해야죠”라고 했다.
디 어슬래틱의 주장은 허무맹랑하지 않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올 시즌 이정후의 OAA는 -5였다. 메이저리그 외야수 하위 11%다. 반면 송구 스피드는 평균 91.4마일로 상위 9%, 송구 가치도 2로 상위 13%였다. 어깨는 좋은데 타구판단, 타구커버 등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는 뜻이다.
팬그래프에 따르면 DRS는 -18, 스로잉, 수비범위, 어깨 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FRV도 -2다. 중견수는 외야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포지션인데, 이정후의 수비가 다소 불안했던 건 사실이다. 샌프란시스코가 실제로 오프시즌에 FA든 트레이드든 중견수를 새롭게 구한다면 이정후가 좌익수나 우익수로 옮기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
물론 디 어슬래틱은 “이러한 개선의 상당 부분은 내부에서 이뤄져야 할 것 같다. 어쩌면 새로운 코칭스태프가 이정후와 좌익수 헬리오트 라모스를 배치하는 데 더 나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버스터 포지 사장도 디 어슬래틱에 “이정후는 자신의 가치 일부가 수비라는 걸 알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점을 강조할 것이다”라고 했다.
디 어슬래틱의 주장이 일리 있지만, 실제로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코너 외야로 옮길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결국 자신이 더 잘해야 한다는 이정후의 말이 정답이다. 설령 코너 외야로 가더라도 수비가 불안하면 안 좋은 말이 나오게 돼 있다. 수비는 연습을 통해 향상될 수 있는 만큼, 결국 이정후가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

이정후는 지난달 30일 귀국, 곧바로 휴식에 들어가지 않고 타격훈련에 돌입했다. 기술적으로 보완할 부분이 있는데, 몸이 만들어져 있는 상태서 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이 훈련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휴식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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