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열흘 연휴’ 어디 가볼까… 빅데이터로 본 인천 핫플레이스

한달수 2025. 10. 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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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과 추석 연휴, 한글날이 이어지는 황금 연휴다. 성묘·귀성을 마친 이들의 발길은 자연스레 관광지로 향한다. 지난 1년 동안 인천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찾은 ‘핫플레이스’는 어디였을까. 빅데이터로 들여다봤다.

■ 지난해 추석 연휴 송도현대아울렛·을왕리 등 쇼핑·해양관광지 ‘북적’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관광 데이터랩’이 이동통신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 횟수 등을 분석한 ‘지역별 관광지 검색순위’를 보면 인천에서는 쇼핑몰과 해수욕장 방문이 압도적이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도 인천 해수욕장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을왕리해수욕장. /경인일보DB


추석 연휴가 끼어 있던 지난해 9월을 기준으로 인천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현대프리미엄 아울렛(5만8천802건)이었다. 다음으로 방문객이 많았던 곳은 롯데백화점 인천점(3만9천320건)이었다. 인천종합어시장(2만9천79건), 소래포구종합어시장(2만5천164건), 남촌농산물도매시장(2만3천375건) 등도 ‘명절 특수’를 맞아 전월 대비 방문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와 맞물려 해수욕장 등 바닷가로도 발길이 이어졌다. 중구 을왕리해수욕장(3만6천830건), 월미도(3만6천614건) 등이 인기를 끌었고 강화군 동막해수욕장(1만7천398건)과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1만6천501건) 등도 눈에 띄는 장소였다.

■‘가을야구’ SSG랜더스필드 올 추석에도 응원 열기… 영종도·강화도 카페 등도 인기

인천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은 송도센트럴파크. /경인일보DB


유원지와 문화·스포츠시설 중에는 인천대공원(1만8천339건)과 송도센트럴파크(1만4천119건) 등이 인기가 높았다. 뒤이어 프로야구 SSG랜더스 홈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1만3천542건)를 찾은 이들이 많았는데, 지난해 사상 첫 1천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의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석 연휴 막바지인 8~9일에도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2차전 경기가 예정돼 있어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전망이다.

음식점과 카페 등도 방문객이 많은 ‘핫플’로 꼽혔다. 강화군에 위치한 ‘조양방직’(7천799건), 송도국제도시 ‘포레스트아웃팅스’(6천905건), 중구 영종도 ‘동양염전베이커리카페’(4천723건)·‘마시안제빵소’(4천617건) 등 인기 관광지 인근에 있는 대형 카페를 찾는 이들도 많았다. 숙박 장소로는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리조트(6만2천634건), 파라다이스시티호텔(2만109건) 등을 찾은 방문객이 많았다.

■휴식이 필요하다면 ‘인천 웰니스 관광지’

올해 추석 연휴는 최소 7일, 10월 10일 하루를 더 쉬면 최장 열흘 동안 쉴 수 있는 만큼 나들이객이 더 많을 전망이다. 인파가 많은 주요 관광지를 찾는 게 부담되거나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매년 선정하는 ‘웰니스 관광지’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중구 영종도에 문을 연 ‘베토벤하우스’. 70평 규모의 ‘뮤직홀’이 갖춰진 이곳은 건축과 음악, 커피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인천의 떠오르는 문화 공간이다. /경인일보DB


인천에는 올해 신규 선정된 8곳을 비롯해 총 30곳의 웰니스 관광지가 있다. 이 가운데 건축·음악·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베토벤하우스(중구 용유동), 자연과 어우러진 숲 속 미술관 해든뮤지움(강화군 길상면), 도심 속 가족치유공간 ‘반디세상’(남동구 도림동) 등이 가볼 만한 곳으로 꼽힌다.

/한달수 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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