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 뚫었다… 8월 경기도 국민면적 최고가 과천의 독주

윤혜경 2025. 10. 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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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부림동에 소재한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 전경. /경인일보DB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서 ‘준강남’ 과천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지난 8월 ‘국민면적’ 최고가가 27억원을 돌파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6억원 이하로 제한하고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시행된 이후 경기도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규제 이후에도 주택 고가 거래는 활발한 모양새다.

2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기준 올8월 경기도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2020년 입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주공 1단지 재건축을 통해 조성된 단지로, 지난 5월엔 경기도 최초로 ‘국민면적 25억원 시대’를 열었던 곳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 8월26일 전용 84.94㎡ 13층 주택은 중개거래를 통해 27억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동일면적 비슷한층은 지난 5월 24억7천만원(12층)에 거래됐다. 3개월전 매매거래와는 2억3천만원 차이가 난다. 과천 대장주로 꼽히는 과천푸르지오써밋이 경기도 국민면적 최고가를 또 한번 경신한 셈이다.

최고가 2·3위 역시 7월 대비 약진했다. 주담대 최대한도 제한은 지난 6월말, 스트레스 DSR 3단계는 올7월부터 적용되면서 주택 거래(9월1일자 2면보도)도 줄어든 모습이었는데, 지난 8월부터 고가거래는 회복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과천 원문동에 소재한 ‘과천위버필드’ 아파트. /경인일보DB


2위에는 과천시 원문동 ‘과천위버필드(2021년 입주)’가 이름을 올렸다.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단지로 경기도 최고가 순위권에 단골로 등장하는 단지다. 지난 8월말 이곳 전용 84.98㎡ 10층은 중개거래로 25억원에 매매됐다.

해당면적은 지난 6월 25억4천만원(29층)에 실거래되며 처음으로 25억원을 돌파했다가 7월 23억5천만원(14층)으로 매매가가 소폭 내렸다. 그러다 한 달 만에 최고가의 98% 수준으로 가격을 회복했다.

이어 3위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대장주로 꼽히는 주상복합 ‘파크뷰(2004년 입주)’가 차지했다. 전용 84.99㎡ 23층 주택이 24억1천만원에 거래됐다. 전월 최고 거래가보다 1억1천만원 오른 금액이다.

올8월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기부동산포털을 보면 지난 8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8천667건으로 7월(8천652건) 대비 0.2% 늘었다. 다만 순위권에 든 과천의 경우 7월 11건에서 8월 24건으로 118.2%, 성남은 392건에서 539건으로 37.5% 증가했다.

/윤혜경 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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