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interview] "6개월 만 득점, 팬분들께 너무 죄송했어요" '서울E 100G+왼발 결승골' 변경준의 진심

김아인 기자 2025. 10. 3.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단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변경준은 6개월 만에 터진 득점포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성남전은 변경준의 서울 이랜드 통산 100번째 경기였는데, 약 6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시즌 3호골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포포투 김아인 기자

[포포투=김아인(성남)]


구단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변경준은 6개월 만에 터진 득점포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2라운드에서 성남FC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성남을 제치고 6위에 안착했고, 성남은 7위로 내려앉았다.


플레이오프권을 위해 양 팀 모두 승점 3점이 간절했지만,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한동안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는 양한빈 골키퍼 선방에 번번히 막혔고, 성남은 신재원과 후이즈를 중심으로 한 공격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다 경기 종료 직전 서울 이랜드가 먼저 웃었다. 주인공은 변경준이었다. 후반 39분 변경준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올린 슈팅이 그대로 골망으로 빨려들어갔다. 서울 이랜드는 종료 직전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허용준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2-0 승리를 장식했다.


이날 수훈 선수 인터뷰에 참석한 변경준은 "오늘부터 3연전이 시작됐는데 첫 단추 잘 낀 거 같아서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기쁜 소감을 남겼다.


변경준에게 의미가 컸던 득점이었다. 한때 서울 이랜드 '변바페'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그는 올 시즌엔 부상으로 고생하기도 하면서 지난 4월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 이후 골 침묵이 길어졌다. 이날 성남전은 변경준의 서울 이랜드 통산 100번째 경기였는데, 약 6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시즌 3호골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변경준은 "내가 오른발잡이지만 그런 슈팅을 정말 많이 연습했다. 오늘 그런 득점 나와서 너무 행복하다. 찰 때 딱 들어갈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늘 서울 이랜드 소속으로 100경기였다. 100경기 때 골도 넣을 수 있어서 행복한 거 같다"고 득점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골을 넣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건 없었다. 늘 같은 마음으로 준비했다. 경기 들어오기 전 슈팅 몇 번 때렸는데 맨날 형들이 왼발 슈팅 좋다고 해줬다. 오늘 잘 맞았던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탄천종합운동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2,781명의 관중들이 찾았다. 추석 연휴임에도 서울 이랜드 원정석에서도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변경준은 득점 후 곧장 관중석으로 달려가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변경준은 "내가 공격수인데 요즘 공격포인트가 없어서 좀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었다. 마침 오늘 골을 넣었는데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다. 나도 모르게 그쪽으로 저절로 뛰어가게 됐다. 오늘 비도 오는데 많이 와주셔서 감사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울컥하는 마음도 있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팀에 대해 미안한 감정들 많았는데 골 넣고 보니 그동안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모든 선수들이 매 경기 소중함을 알고 있다. 작년보다 더 잘하자는 마음보단 팀적으로 하려던 것, 자기 몫을 하다 보면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남기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