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 부부' 파파보이 남편, 알고 보니…父 뒤에서 조종하며 '피해자 코스프레' ('이숙캠')

이유민 기자 2025. 10. 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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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가 공개한 '위자료 부부'의 상담은 단순한 부부 갈등을 넘어 조종과 회피, 그리고 서로 다른 '연기'의 민낯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위자료 부부'의 상담 장면이 공개되며 안방에 충격을 안겼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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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이혼숙려캠프'가 공개한 '위자료 부부'의 상담은 단순한 부부 갈등을 넘어 조종과 회피, 그리고 서로 다른 '연기'의 민낯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위자료 부부'의 상담 장면이 공개되며 안방에 충격을 안겼다. 방송에서 드러난 남편의 모습은 단순한 무책임을 넘어섰다. 그는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아버지를 앞세워 숨었고, 결국 전문가로부터 "남을 이용해 조종하는 전형적인 '파파보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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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은 두 사람의 성격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남편과 아내 모두 '연기(acting)' 성향을 보였지만 방향은 달랐다"고 밝혔다. 아내는 "괜찮은 척, 센 척, 힘들지 않은 척"하며 강한 모습을 연기한 반면, 남편은 "힘든 척, 약한 척, 피해자인 척"하며 책임을 회피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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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상담 과정에서도 남편은 배우자 몰래 대출을 받아 가상화폐 투자에 실패한 사실을 드러내고도 아내 탓으로 돌리며 정면으로 책임을 지지 않았다. 전문가는 "본인이 뒤로 빠지며 남이 끼어들 여지를 남기는 것도 조종이며, 심하면 가스라이팅"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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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내는 상담에서 "늘 세장에 갇힌 파랑새 같았다. 남편만 기다리며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또 "남편과 대화하면 벽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며 단절된 관계의 고통을 고백했다. 강한 척하며 버텨온 가면이 결국 상담실에서 무너져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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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역시 시간이 흐르면서 "내 탓을 아내에게 돌렸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 것 같다"며 자성의 태도를 보였지만, 전문가들은 "이 방식대로라면 현상 유지조차 어렵고 앞으로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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