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번복 워니 27점-13R' SK, 연장서 LG에 설욕승... KCC 삼성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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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하며 새 시즌의 문을 활짝 열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KBL 정규리그 개막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LG를 89-81로 제압했다.
정규시간 내내 LG의 리드에 끌려가던 SK는 4쿼터 종료 직전 77-77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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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서울 SK가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하며 새 시즌의 문을 활짝 열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KBL 정규리그 개막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LG를 89-81로 제압했다.
정규시간 내내 LG의 리드에 끌려가던 SK는 4쿼터 종료 직전 77-77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어 1차 연장전에서 12점을 몰아 넣으며 완벽한 뒤집기에 성공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LG에 당했던 뼈아픈 패배(3승 4패)를 설욕했다.
주역은 역시 자밀 위니였다.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SK의 간판 스타 위니는 27점-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로 코트를 지배했다.
SK의 새 얼굴 김낙현도 개막전부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는 과감한 돌파와 외곽포를 앞세워 20점을 몰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열기는 뜨거웠다. KBL 집계에 따르면 이날 창원체육관에는 4950명의 관중이 입장, 매진을 기록했다. 개막전답게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LG는 지난 시즌 챔피언답게 빠른 공격 전개로 주도권을 잡았고 아셈 마레이를 중심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SK가 한 수 위였다.
연장전에서 SK는 위니의 골밑 장악력이 빛났다. 여기에 김낙현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개막전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수퍼팀' 부산 KCC가 홈팀 서울 삼성을 89-82로 제압했다. KCC 지휘봉을 잡은 이상민(53)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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