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제주행 '인산인해'…강풍에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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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행 인파가 몰리고 있지만 궂은 날씨로 곳곳에서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천절이자 연휴 시작일인 오늘 제주공항은 여행객과 가족 상봉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 집계를 보면 연휴 전날인 지난 2일에만 국내외 관광객 4만6341명이 섬에 발을 디뎠습니다.
김포발 제주행 주요 항공사 좌석은 연휴 내내 동이 났고, 좌석 점유율도 90% 이상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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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로 하늘·바다 교통 차질
역대급 특수 기대했지만 날씨 변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행 인파가 몰리고 있지만 궂은 날씨로 곳곳에서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천절이자 연휴 시작일인 오늘 제주공항은 여행객과 가족 상봉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추석 연휴 1주일간 33만7000명 몰려
제주도관광협회 집계를 보면 연휴 전날인 지난 2일에만 국내외 관광객 4만6341명이 섬에 발을 디뎠습니다.
오늘부터 한글날인 오는 9일까지 일주일간 방문객은 33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루 평균 4만8000명꼴로, 작년 추석 때보다 10% 넘게 증가한 규모입니다.
절정은 오늘과 내일로 각각 5만명, 5만2000명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포발 제주행 주요 항공사 좌석은 연휴 내내 동이 났고, 좌석 점유율도 90% 이상을 기록 중입니다.

날씨 탓에 연착·결항 속출
하지만 기대와 달리 강풍과 비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항공편 연착이 잇따르면서 도착 로비는 가족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도 있었지만, 지연된 비행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승객들의 한숨도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습니다.
바다 사정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높은 파고 탓에 완도와 진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운항을 중단하면서 승선 예정이던 수백명이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하늘길과 뱃길 모두 막히면서 공항 대합실은 늦어진 일정 때문에 하루 종일 혼잡함이 가중됐습니다.
국내선 1600편·국제선 200편 넘어
제주공항 연휴 기간 국내선 운항은 1616편으로 전년 대비 4.9% 늘었습니다.
좌석 공급도 2만석 이상 확대됐습니다.
국제선은 218편으로 작년보다 19.1% 증가했습니다.
공항 측은 승객 분산 수송을 위한 특별 운송 계획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관광협회는 연휴 내내 불편 신고 센터를 가동하고 비상 체제로 민원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날씨 변화가 관광 특수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누적 방문객은 1027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15.4% 늘었지만 국내 여행객이 6.0% 줄어든 영향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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