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근-영준 없어도 워니-낙현 있잖아’ SK, LG 꺾고 파이널 패배 설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가 자밀 워니와 김낙현의 활약을 앞세워 공식 개막전 연장 승부에서 웃었다.
서울 SK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 공식 개막전에서 연장전을 펼친 끝에 89-81로 이겼다.
김낙현과 워니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간 SK는 2쿼터부터 LG의 3점슛 봉쇄에 성공했고, 3쿼터 초반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 6분 17초를 남기고 46-46,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SK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 공식 개막전에서 연장전을 펼친 끝에 89-81로 이겼다. SK는 창원 원정 경기에 강하다. 창원 원정에서 6번 연속으로 승리를 맛봤다.
SK는 안영준(발목)에 이어 오세근(무릎)마저 결장한 반면 LG는 출전이 불투명했던 배병준과 장민국이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개막전에 나섰다.
SK는 경기 시작 13초 만에 칼 타마요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이를 시작으로 1쿼터에서만 3점슛 5방을 얻어맞았다. 1쿼터 2분 20초를 남기고 12-22, 10점 차이로 뒤진 SK는 전반 내내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쳤다. SK는 전반을 33-42로 마쳤다.
김낙현과 워니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간 SK는 2쿼터부터 LG의 3점슛 봉쇄에 성공했고, 3쿼터 초반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 6분 17초를 남기고 46-46,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K는 내친김에 알빈 톨렌티노의 돌파로 3점 플레이에 성공해 49-46으로 역전했다.
창원체육관을 꽉 채운 팬들의 응원을 받는 LG의 기세를 완벽하게 누르지 못했다. 타마요와 아셈 마레이에게 연속 실점했다. 52-59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 7분 17초를 남기고 배병준의 3점슛과 마레이의 속공을 내줘 56-66, 다시 10점 차이로 끌려갔다.
57-70, 13점 차이까지 뒤진 SK는 다시 추격하기 시작했다. 4분 3초를 남기고 타마요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SK는 67-70으로 따라붙었지만, 정인덕을 막지 못해 69-77로 흐름을 뺏겼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SK는 김낙현과 워니의 연속 3점 플레이로 75-77, 2점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승부는 미궁으로 빠졌다.
최원혁이 4쿼터 15.1초를 남기고 LG의 팀 파울로 자유투 라인에 섰다. 2개 모두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팀 파울에 여유가 있었던 SK는 파울을 이용한 수비를 펼치며 실점을 하지 않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SK는 허일영에게 연장 첫 득점을 내준 뒤 연속 10점 올렸다.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SK는 더 이상 흐름을 내주지 않고 우위를 지킨 끝에 활짝 웃었다.
SK는 워니(27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김낙현(20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알빈 톨렌티노(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으로 기분좋게 서울로 향했다.
LG는 마레이(19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와 정인덕(16점 3리바운드 3점슛 4개), 양준석(13점 7어시스트)의 분전에도 타마요(7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유기상(5점 2리바운드)의 득점 부진으로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