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실적에도 테슬라 주가는 '우울'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5. 10. 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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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테슬라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면서 전망을 놓고 미국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전일 대비 5.11%(23.46달러) 급락한 4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개릿 넬슨 CFRA 애널리스트는 "보조금이 없는 미국 시장에서의 수요, 새로운 모델 부재 등이 향후 테슬라의 수익성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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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보조금·유럽 점유율 우려에
월가서도 전망 놓고 갑론을박

미국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테슬라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면서 전망을 놓고 미국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전일 대비 5.11%(23.46달러) 급락한 4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테슬라는 3분기에 시장 예상(44만대)을 훌쩍 뛰어넘는 49만7099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깜짝 실적에도 주가가 급락한 것은 전망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지난 9월 30일로 종료된 미국의 7500달러 전기차 세금 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소비자들이 3분기에 구매를 서둘렀고, 이것이 4분기 판매량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를 짓눌렀다. 개선된 실적이 결국 '조삼모사'식 수요 당겨오기의 영향이란 평가다. 개릿 넬슨 CFRA 애널리스트는 "보조금이 없는 미국 시장에서의 수요, 새로운 모델 부재 등이 향후 테슬라의 수익성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럽 시장에서의 부진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에 따르면 테슬라의 유럽(영국 포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5% 급감하며 시장 점유율이 1.5%까지 떨어졌다.

반면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진정한 가치는 자동차 판매가 아닌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로보틱스에 있다"며 여전히 장밋빛 전망을 고수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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