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슬픈 것 같다” KIA·삼성 최종전 우천 속 강행? 관중입장 시작…그라운드 상태 안 좋은데 ‘난감’[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하늘도 슬픈 것 같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열릴 예정인 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광주는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남부지방에 폭우가 내리고 있다. 단, 광주의 경우 오후 들어 빗줄기가 다소 가늘어졌다.

그래도 이미 2일부터 비가 꾸준히 내리면서 그라운드 상태가 안 좋다는 게 변수다. 평소 같으면 취소가 유력하다. 그러나 오석환 경기감독관은 아직 경기 개시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KIA는 경기시작 2시간 전인 15시에 관중입장을 정상적으로 시작했다.
경기강행의 의지가 있다고 봐야 한다. 이날은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날이다. 만약 이날 광주나 창원(NC 다이노스-SSG 랜더스) 중 1경기만 취소되더라도 5일 시작할 예정인 와일드카드결정 1차전이 6일로 미뤄진다. 삼성 라이온즈가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치러야 하고, NC도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팀들은 정규시즌 후 포스트시즌까지 하루의 이동일이 필요하다.
예정된 포스트시즌 일정이 미뤄지는 건 선수들이나 구단, 팬, 미디어 모두 유쾌한 일은 아니다. 더구나 최장 10일의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이동이 쉬운 환경도 아니다. 때문에 이런저런 상황을 감안해 이날 경기를 되도록 강행하려고 하는 의지 자체는 이해는 된다.

단, 위에서 밝혔 듯 그라운드 사정이 안 좋다는 게 문제다. KIA 3루 덕아웃 앞에는 물웅덩이까지 발생한 상태다. 경기 개시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KIA 이범호 감독은 경기 전 광주의 잦은 비를 두고 “하늘도 슬픈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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