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SON과 유로파 제패했는데' 포스테코글루, 노팅엄 부임 후 6경기 무승→홈팬 야유..."아침에 경질될 거야"

오관석 기자 2025. 10. 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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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 부임 6경기 만에 경질 압박에 직면했다.

이로써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 부임 이후 6경기에서 단 한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이 실망한 걸 안다.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불과 네 달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리그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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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한범 나란히 출전...팀은 3-2 승

(MHN 오관석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 부임 6경기 만에 경질 압박에 직면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미트윌란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 부임 이후 6경기에서 단 한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는 지난 100년간 노팅엄의 정식 감독 가운데 최초의 기록이다. 경기 막판 쐐기골을 허용하자 일부 홈 팬들은 "아침에 경질될 거야"라며 야유를 퍼부었고, 경기 종료 후 터널로 들어서는 감독을 향해서도 거센 비난을 이어갔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이 실망한 걸 안다.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불과 네 달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리그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그리고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노팅엄에서도 성과를 내지 못하며 곤혹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팬들의 불만은 감독뿐 아니라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에게까지 향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팀을 프리미어리그 7위로 이끌었던 누누 산투 감독을 갈등 끝에 경질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날 경기 도중 일부 팬들은 누누의 이름을 연호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압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 책임은 승리를 안기고 클럽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결국 승리로만 바꿀 수 있다. 지금의 방식이 옳다고 믿고 있고 곧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반등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한국인 선수 두 명이 나란히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조규성은 3-4-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직접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이 선제골로 이어지며 득점 장면에 기여했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이한범은 후반 21분 케빈 음바부를 대신해 투입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안정적인 수비 가담과 패스로 팀에 힘을 보탰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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