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댕댕이도 카페 음료 한잔.."스벅서 맛보시개"[리얼로그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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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그러면서 "다른 애견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면 유당 불내증이 있어 탈이 나는데 스타벅스 퍼푸치노는 성분이 좋아 밤비가 '1일 1퍼푸치노'를 먹을 수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직접 펫존에 들어서니 고객들이 음료를 마시면서 각자 반려견에게 퍼푸치노를 먹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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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각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묻고, 듣고, 느낀 것을 가감없이 생생하게 풀어내본다.

지난 1일 경기 구리시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에서 만난 반려견 밤비의 주인 이지우씨는 스타벅스의 퍼푸치노를 먹는 강아지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애견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면 유당 불내증이 있어 탈이 나는데 스타벅스 퍼푸치노는 성분이 좋아 밤비가 '1일 1퍼푸치노'를 먹을 수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 퍼푸치노는 스타벅스가 반려동물이 마실 수 있는 펫 밀크를 곱게 거품으로 만든 음료다. 판매는 하지 않고 2만원 이상 구매하면 1잔을 무료로 준다. 스타벅스가 올해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반려동물 사료 즉석조리 판매 서비스'와 관련해 실증 특례 승인 받아 구리갈매DT점과 더북한강R점 2곳에서 지난 8월부터 선보이고 있다.

매장 2층에 있는 50평 규모의 펫 존은 일반 고객의 취식 공간과 분리돼있어 이곳에서만 퍼푸치노를 즐길 수 있다. 직접 펫존에 들어서니 고객들이 음료를 마시면서 각자 반려견에게 퍼푸치노를 먹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씨는 직원이 준 펜으로 퍼푸치노 컵에 '밤비'라고 이름을 적었고 밤비는 코에 음료를 묻혀가며 1분만에 한 컵을 비웠다.
스타벅스가 퍼푸치노를 운영하는 매장이 2곳뿐이다 보니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두 매장은 문을 연 뒤 누적 방문객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강아지 루미와 함께 온 이연아씨는 "강아지와 산책한 뒤 커피와 간식을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강아지가 예민하거나 사나워지면 개별 부스 자리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전했다.
스타벅스가 펫존을 일반 고객들 공간과 분리해 관리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펫존은 배변봉투와 배변패드, 반려동물 전용 의자와 그릇 등 용품, 주문 시 반려동물 대기 공간,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마당, 칸막이가 있는 부스 자리 등을 갖췄다. 이지우씨는 "줄 착용과 같은 규칙이 있어 강아지끼리 싸우거나 부딪히는 사고 예방도 할 수 있다"며 "강아지들이 쓸 수 있는 용품이 비치돼 있어 유용하고 일반 카페에 반려견과 동행할 수 있단 점만으로도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타벅스는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약 1500만명을 넘어선 점을 고려해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2023년부터 반려동물 동반출입에 대한 실증 특례를 승인받아 두 매장을 펫 프렌들리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는게 대표적이다. 구리갈매DT점은 지난해 1월부터, 더북한강R점은 지난해 7월부터 반려동물 동반출입 사업을 시작했다. 퍼푸치노뿐 아니라 '2025 놀다가시개!'라는 펫 캠페인을 펼치면서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두 매장에선 이 기간에 펫 캐리커처,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펫 타로 등을 즐길 수 있고 유기견 입양 상담과 산책 봉사, 장난감 만들기 등도 함께 진행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자리 잡으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가 많아지는 추세"라며 "펫 프렌들리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진 미정이지만 기존 매장에서 고객이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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