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엔 장사진, 오전엔 여유'…추석 연휴 첫날 인천공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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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추석 '황금 연휴' 시작과 함께 역대 최대 이용객 실적이 예상되는 인천국제공항은 시간대에 따라 다른 모습이었다.
새벽 시간대엔 탑승 수속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긴 줄이 늘어섰지만, 이후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오전 10시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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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3일 추석 '황금 연휴' 시작과 함께 역대 최대 이용객 실적이 예상되는 인천국제공항은 시간대에 따라 다른 모습이었다. 새벽 시간대엔 탑승 수속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긴 줄이 늘어섰지만, 이후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인천공항엔 이날 오전 5시쯤부터 장거리 여행객 등이 몰리기 시작했다. 이에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지만 탑승 수속 자체는 비교적 신속히 진행됐다고 한다. 스레드 등 소셜미디어에도 "새벽 4시 기준으로 대기 줄이 길었지만 수속은 금방 끝났다" "혹시 몰라 4시간이나 일찍 나왔는데 생각보다 여유로웠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오전 10시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공항 입구에선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드문드문 오가고, 대기석에선 각국으로 떠나는 승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시청하거나 쪽잠을 청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몽골행 여객기를 탈 예정이라는 박모 씨(50대)는 "2시간 일찍 왔는데 생각보다 여유로워 공항을 둘러보고 있다"며 "여행 갈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22만 3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연휴 기간 중 이날 가장 많은 여객(23만 9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공항의 역대 최다 하루 여객 실적은 23만 4171명이다.
이런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노조가 전날 "연휴 기간 추가 근무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 '대란'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노조는 사측과 협의 끝에 이날부터 연휴 추가 근무를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전국 15개 공항의 시설 자회사 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공항노동자연대(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전국공항노동조합)는 이달 1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일부 공항에선 서비스 이용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혼잡 등 여객 불편이 없도록 관계기관 합동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자회사 노동자 파업과 관련해선 가용 인력을 투입해 혼잡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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