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란 완전 종식”·국힘 “헌법 가치 수호”…개천절에도 공방 이어가

이세훈 2025. 10. 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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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개천절인 3일 단군 건국 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한목소리로 강조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제4358주년 개천절을 맞아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국민 통합을 통한 진짜 대한민국을 기원한다"며 "민주당과 국민주권 정부는 홍익인간과 이화세계 정신을 바탕으로 분열된 민심을 치유하고 더불어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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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만세삼창을 한 뒤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개천절인 3일 단군 건국 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한목소리로 강조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제4358주년 개천절을 맞아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국민 통합을 통한 진짜 대한민국을 기원한다”며 “민주당과 국민주권 정부는 홍익인간과 이화세계 정신을 바탕으로 분열된 민심을 치유하고 더불어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성취를 언급하며 “외세에 빼앗긴 주권을 되찾았고,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를 다시 세웠으며,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쟁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위기와 코로나19, 그리고 지난해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도 결국 국민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개천절의 참된 의미는 권력이 아닌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세우자는 데 있다”며 “이재명 정권은 불리한 여론을 억누르며 건국 정신을 거스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권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국민의 입을 막는 행위는 단군 건국의 뜻을 짓밟는 것이자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허무는 폭거”라며 “표현의 자유가 훼손되고 법치가 편향적으로 작동하는 사회는 온전한 자유민주주의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 정신은 국민이 중심이 되는 나라를 향한 염원을 담고 있다”며 “헌법 가치와 국민 기본권, 표현의 자유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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