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라면축제 ‘부실 운영’…업체 대표 등 검찰 송치

권혁범 기자 2025. 10. 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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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운영 논란에 휩싸인 '세계라면축제'와 관련해 운영 업체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적용해 세계라면축제 운영사 대표 A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경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세계라면축제를 개최하고 투자자와 협력업체에 투자금을 주지 않은 혐의 등을 받는다.

애초 세계라면축제는 지난 5월 2~11일 열흘간 일정으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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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사기 혐의 불구속 입건

부실 운영 논란에 휩싸인 ‘세계라면축제’와 관련해 운영 업체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적용해 세계라면축제 운영사 대표 A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경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세계라면축제를 개최하고 투자자와 협력업체에 투자금을 주지 않은 혐의 등을 받는다. A 씨는 고소·고발이 이어지자 잠적했다가, 전남 여수에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세계라면축제는 지난 5월 2~11일 열흘간 일정으로 계획됐다. 국산을 비롯해 일본 태국 베트남 미국 등 15개국 2200여 종 라면 브랜드가 축제에 참여하는 것으로 홍보됐다. 하지만 입장료가 1만 원인데도 뜨거운 물이 부족하거나 그늘막도 없었고, 초대 가수 공연도 돌연 취소되면서 물의를 빚었다. 여기에다 대금을 받지 못한 참여 업체가 대거 철수해 축제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다.

부산 기장경찰서 전경.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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