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 광복 80주년 기획전…추석 행사 다양

권기준 2025. 10. 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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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대구간송미술관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매와 대나무, 난을 소재로 한 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이밖에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는데요,

권기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삼청', 즉, '매·죽·난'이 우아하고 정교한 필치로 구현됐습니다.

왕실 출신의 문인화가 탄은 '이정'의 그림과 시를 엮은 '삼청첩'은 먹을 입힌 비단에 금가루로 그려낸 시화첩으로, 2018년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삼청(三淸)'은 군자가 가져야 할 덕목을 상징하는 매화·대나무·난초를 뜻합니다.

이번 전시는 이 삼청첩을 비롯해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선조들의 올곧은 의지와 심정을 표현한 매화·대나무·난초 작품 100점을 4부로 나누어 선보입니다.

[허 용/간송미술관 학예총괄/전시기획자 :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을 보면서, 작품을 그린 작가들의 삶을 보면서 문화의 힘이 어떻게 싹터서 이어져 왔는지 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이달 말까지 매주 금요일, 이정의 문월도 등에 나타난 달의 모습이나 전시공간 곳곳의 달을 찾아 SNS에 올리면 선착순 15명까지 선물도 받습니다.

추석 연휴에는 다채로운 행사들도 이어집니다.

오는 5일까지 매일 기획전 관람객 200명에게 기념품을 주고, 9일 저녁 미술관 박석마당에서는 군위군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무료 상영합니다.

[서지은/대구간송미술관 선임 : "더현대 대구랑 삼성라이온즈파크, 그리고 (군위) 사유원과 제휴해 그곳을 방문하신 분들이 저희 미술관에 오시면 30% 할인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추석 당일인 6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운영합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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