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이제 전 안부쳐도 돼” 60%는 추석 차례상 안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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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에 차례상을 차리는 가정이 10곳 중 4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차례상을 차린다는 응답자는 40.4%에 그쳤다.
차례상을 차리는 가정에서도 간소화 바람이 불고 있었다.
수입 과일을 차례상에 올린다는 응답도 34.9%로 9년 전보다 11%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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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차례상을 차린다는 응답자는 40.4%에 그쳤다. 2016년 조사 때 차례상을 차린다는 응답(74.4%)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연구원 측은 핵가족화, 가치관 전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차례상을 차리는 가정에서도 간소화 바람이 불고 있었다. ‘전통 예법에 맞춰 간소화한다’는 응답이 58.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통 예법에 따라 준비’(21%),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 위주’(14.9%), ‘조상이 좋아하던 음식 중심’(5.2%) 등 순이었다.
차례상 과일 선호도도 바뀌었다. 국산 과일 선호도는 배(28.9%)와 사과(28.6%)가 비슷한 수준으로 가장 높았고, 단감(17.4%), 포도(13.2%)가 뒤를 이었다.
수입 과일을 차례상에 올린다는 응답도 34.9%로 9년 전보다 11%포인트 늘었다. 바나나(49.5%)가 가장 많았고, 오렌지(22.0%), 키위(9.8%), 파인애플(7.9%) 순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동안 무엇을 하는 지 묻는 질문에는 ‘본가나 친인척 집 방문’이라는 답변이 54.2%로 가장 많았다. ‘집에서 휴식 및 여가생활’(34.9%), ‘국내여행’(5.5%), ‘해외여행’(2.7%) 등 순이었다.
연구원 측은 “명절 의례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면서 가족 중심의 실용적인 명절 문화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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