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미래’ 영등포구 보라!...‘천지개벽’ 영등포 ‘서울의 새로운 중심’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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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가 '재개발 폭풍' 한가운데 서 있다.
여의도, 문래, 당산, 양평, 신길, 대림, 영등포시장 일대까지 낡은 주택과 아파트가 사라지고, 40층 이상 초고층 주거단지가 속속 들어서며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바뀌고 있다.
대림동 일대는 모아타운과 대림1구역을 중심으로 600~1000세대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며, BYC 부지는 최고 37층 쌍둥이 빌딩으로 복합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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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영등포가 ‘재개발 폭풍’ 한가운데 서 있다.
여의도, 문래, 당산, 양평, 신길, 대림, 영등포시장 일대까지 낡은 주택과 아파트가 사라지고, 40층 이상 초고층 주거단지가 속속 들어서며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바뀌고 있다. 무려 87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이 같은 변화는 그야말로 ‘천지개벽’ 수준이다.
이로써 이들 재개발·재건축이 완성되는 시점에서 영등포구는 옛 한강이남 종가집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 지원·제도 개선…재개발 속도전
변화의 배경에는 구의 과감한 행정 지원이 있다. 영등포구는 주민 부담을 줄이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준공업지역 공동주택 용적률 250→400% 상향 △상업지역 주거복합건물 상가 비율 20→10% 완화 △건축물 기부채납 인정비율 0.7→1.0 상향 △공공임대주택 건축비 현실화(평당 약 375만 원→717만 원) △재건축 안전진단 무이자 대출 지원 등 굵직한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
특히 최호권 구청장은 취임 직후 ‘재개발·재건축 전담 부서’인 주거사업과를 신설하고, 문래동과 신길5동에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 2곳을 개소했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전문가가 상주하는 상설 상담 창구로, 주민 설명회와 찾아가는 주민학교 등을 통해 주민 재산을 지키는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여의도·문래·신길…도심 곳곳 초고층으로
여의도에서는 17개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대교아파트는 신속통합기획 자문 1호 사업지로, 조합 설립 후 19개월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49층 912세대 단지로 재탄생한다. 한양아파트(57층 992세대), 공작아파트(49층 585세대) 역시 여의도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그린다.
양평 신동아아파트는 준공업지역 용적률 400% 상향의 첫 사례로 49층 777세대 고층 주거단지로 추진 중이고, 문래 국화아파트는 42년 된 노후 단지가 42층 662세대 단지로 재건축된다.
신길동 대방역 밤동산 일대는 16년간 표류하던 사업이 ‘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돼 43층 654세대 단지로 변모한다. 또 노들로 인근 신길동 1343번지에는 ‘여의대방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이 추진돼 40층 633세대가 들어선다.
대림동 일대는 모아타운과 대림1구역을 중심으로 600~1000세대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며, BYC 부지는 최고 37층 쌍둥이 빌딩으로 복합개발된다. 영등포시장 일대 역시 49층 주상복합 단지로 재편되며 주택과 상가 비율이 9:1로 조정돼 1182세대 아파트와 오피스텔, 업무·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GTX·신안산선·서부선…교통 혁신 시너지
교통 인프라 확충은 재개발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미 1·2·5·7·9호선과 KTX, 일반철도가 지나가는 교통 요지인데, 앞으로 신안산선·GTX-B·서부선 경전철까지 더해진다. 여의도역은 신안산선과 GTX-B가 교차하는 거점역으로, 송도~여의도 23분, 경기 서남권~여의도 30분대 출퇴근 시대가 열린다.

“영등포, 서울의 새로운 중심으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은 단순한 건축사업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바꾸는 대전환 과정”이라며 “주민과 함께 행정력을 집중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규제를 과감히 풀어 영등포를 서울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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