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흥행 열풍 이을 애니 온다…'연의 편지'→'주술회전' 누가 먼저 웃나[스한:초점]

신영선 기자 2025. 10. 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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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한국 극장가를 장악했다.

개봉 39일 만에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흥행 저력을 입증한 셈이다.

9월 24일 개봉 후 불과 8일 만에 누적 관객 64만 명을 돌파하며 '귀멸의 칼날'에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술회전'은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 '귀멸의 칼날', '체인소 맨'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3대 인기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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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한국 극장가를 장악했다. 10월 1일 기준 누적 매출액 545억3900만원을 기록하며, 500만 관객을 넘긴 할리우드 대작 'F1 더 무비'(544억원)를 제치고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530억원)을 누른 것도 눈에 띈다. 개봉 39일 만에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흥행 저력을 입증한 셈이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흥행 성적 역시 주목된다. 영화는 개봉 첫날 10만 명을 불러모으며 좌석판매율 35%를 기록,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9월 24일 개봉 후 불과 8일 만에 누적 관객 64만 명을 돌파하며 '귀멸의 칼날'에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개봉 중이거나 개봉을 앞둔 애니메이션 영화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연의 편지', 국산 애니메이션의 저력

일본 애니메이션 강세 속 국산 애니메이션의 존재감도 뜨겁다. 지난 1일 개봉한 '연의 편지'다. 영화는 책상 서랍에서 발견한 의문의 편지를 따라가며 벌어지는 전학생 소리(이수현 목소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은 조현아 작가의 인기 웹툰이며, 김용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성우진에는 이수현, 김민주, 민승우, 남도형 등이 참여해 캐릭터의 감정을 풍부하게 살려냈다.

'연의 편지'는 개봉 전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관심을 받았고, 개봉 직후부터는 높은 평점과 입소문을 얻고 있다. CGV 에그지수 98%, 네이버 실관람객 9.04점, 롯데시네마 9.5점, 메가박스 9.1점 등 주요 지표에서 고른 호평을 기록했다. 이는 폴 토마스 앤더슨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호흡을 맞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나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워킹맨' 같은 할리우드 대작 사이에서도 빛나는 성적이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확인시켜주는 대목이다. 영화는 러닝타임 96분,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엔딩 이후 짧은 쿠키영상이 있다.

'귀주톱' 인기 잇는 '주술회전'

'주술회전'은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 '귀멸의 칼날', '체인소 맨'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3대 인기작이다. 세 작품을 묶어 '귀주톱'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을 정도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극장판 주술회전: 회옥·옥절' 역시 이 열기를 이어갈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극장판은 고죠 사토루와 게토 스구루, 두 주술사의 우정과 비극적 결말을 다룬다. 원작자 아쿠타미 게게의 만화를 기반으로 TV 애니메이션 2기의 대표 에피소드 '회옥·옥절'을 재구성했다. 단순한 재편집을 넘어 5.1ch 서라운드 사운드로 새롭게 믹싱했고, 일부 음악은 새로 편곡됐다. 또한 극장판 전용 오프닝 '주술산책'과 신규 엔딩 일러스트가 포함돼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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