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책]작은 일기

박정은 2025. 10. 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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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의 그림자' '디디의 우산' 등으로 유명한 황정은 작가가 '일기' 이후 4년 만에 신작 에세이를 펴냈습니다.

'작은 일기' 오늘의 책입니다.

번역서를 주문하는 김에 귤을 사고, 원고를 다듬던 2024년 12월 3일 밤! 느닷없이 비상계엄이 선포됩니다.

다음 날부터 거리로 나간 저자는 격랑의 시간 속 나날을 기록하며 광장과 집, 거리와 책상 앞을 오갔는데요.

작지만 뜨거운, 150일 동안의 '우리 시대 일기'는 그렇게 쓰였습니다.

올해 등단 20주년은 맞은 소설가 황정은! 한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문장을 쓴다고 평가받는 그가, 좀처럼 쓰지 않는 에세이로 독자와 만납니다.

현직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라는 초유의 사태를 배경으로, 가장 어두운 날을 견디며 지켜낸 생활과 사유, 그 가운데 솟아오른 마음을 담았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박정은 작가(jep@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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