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①] '비서진' PD가 뜨거운 순댓국 삼킨 이서진에 감동한 이유

배우 이서진과 배우 김광규가 '수발러'를 자처, 까칠함 뒤에 숨은 다정함을 꺼낸다.
두 배우는 오늘(3일) 첫 방송하는 SBS 신규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에서 하루 동안 '쉰생아 매니저'로 변신해 스타의 스케줄을 직접 챙기고 수행한다. 까칠한 듯 투덜거리면서도 속 깊은 두 사람이 펼치는 좌충우돌 수발 라이프를 통해 의외의 다정함과 허당스러운 반전 매력이 펼쳐진다.
'비서진'의 출발점에는 '토크', 그리고 '이서진'이 있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연출하는 김정욱 PD는 오랜 시간 동안 예능의 본질이 결국 토크라는 점에 주목해 왔다. 그는 "여행 예능이나 관찰 예능에서도 인물의 매력은 결국 대화 속에서 드러난다. 하지만 이서진은 누군가 시켜서 질문을 던지거나 대본대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게스트와 하루를 함께하며 케어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포맷을 고민하다가, 이미 '꽃보다 할배'를 통해 '프로 수발러'로서의 진가를 보여준 이서진과 연결됐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PD는 "보통 매니저들은 유능하게 스타의 일상을 관리하지만, 우리 프로그램은 그 반대"라며 "두 분은 서툴고 좌충우돌한다. 그런데 그 서툼 속에서 오히려 스타의 진짜 이야기가 나오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디테일들이 드러난다. 이수지 씨 편에서도 '백태를 꼭 체크해 달라'는 말이 나왔는데, 가족도 모를 만큼 세세한 부분이었다. 이런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의외의 진심이 묻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제목은 '까칠한 매니저'라는 수식어를 품고 있지만, 그와는 정반대인 이서진의 반전 매력도 제대로 드러날 전망이다. 김 PD는 "이서진 씨는 까칠한 듯하지만 합리적인 설명이 있으면 대부분 받아들이고, 못하겠는 건 솔직히 못하겠다고 말한다. 티저에 공개된 장면처럼, 게스트가 다칠까 봐 뜨거운 국물을 직접 마셔버리는 장면은 제작진조차 놀라게 했다"라고 말했다. 까칠함 뒤에 숨어 있는 따뜻한 속정이 곳곳에서 드러나는 대목이다.

김 PD는 "예능은 결국 캐릭터의 매력으로 보는 것이다. 출연자가 가장 빛날 수 있는 방식을 찾아주는 게 제작진의 역할"이라며 "정말 두 분이 너무 열심히 하신다. 녹화를 하다 보면 저희도 체력이 바닥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현장 분위기도 늘 즐겁고, 그런 기운이 시청자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은 오늘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까칠하지만 따뜻한 두 '쉰생아 매니저'가 스타들과 함께 만들어갈 특별한 하루가 어떤 웃음과 공감을 안겨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 제공 = SBS]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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