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 제발 그 말만은" 명절이 싫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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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구직자들이 가장 듣기 싫은 명절 잔소리로 "취업은 언제 하니"를 꼽았다.
반대로 가장 듣고 싶은 말로는 '취업 준비로 고생이 많아(22%)'가 1위를 차지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올해 긴 연휴로 가족 모임이 늘어난 만큼, 취업 준비생들이 느끼는 잔소리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부모와 자녀 세대가 취업에서 중시하는 가치가 다른 만큼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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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은 '연봉' 중시, 부모 세대는 '안정성' 강조...취업 가치관 격차 뚜렷

[파이낸셜뉴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구직자들이 가장 듣기 싫은 명절 잔소리로 “취업은 언제 하니”를 꼽았다. 반대로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취업 준비로 고생이 많아”였다.
3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925명을 대상으로 ‘추석 계획’과 ‘명절 잔소리’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연휴 기간 가족·친척 모임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취업 준비(30%) △집에서 휴식(20%) △아르바이트·인턴(10%) △국내외 여행(7%) △친구 모임(7%) △문화·취미 활동(5%) 순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이 꼽은 최악의 명절 잔소리 1위는 '취업은 언제 할 거니(38%)'였다. 이어 △살이 좀 쪘다(16%) △누구는 벌써 취업했다더라(14%)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졸업은 언제 하니(9%) △그 과 취업은 잘되니(8%) △눈을 좀 낮추는 게 어때(8%) △공무원 준비해 보지 그래(5%)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반대로 가장 듣고 싶은 말로는 '취업 준비로 고생이 많아(22%)'가 1위를 차지했다. △너의 선택을 존중해(16%) △연휴에는 푹 쉬어(15%) △여유 가지고 천천히 준비해(12%) △다 잘될 거야(11%)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취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묻자 구직자들은 ‘연봉(39%)’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워라밸(24%) △직무 적합성(18%) △기업 규모·네임밸류(10%) △복지(5%) △안정성(4%) 순으로, 개인의 보상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부모 세대가 중요하게 여길 것 같다고 예상한 항목에서는 ‘안정성(47%)’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연봉(15%) △기업 규모·네임밸류(15%) △워라밸(9%) △직무 적합성(7%) 순으로, 세대 간 취업 가치관 차이가 뚜렷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올해 긴 연휴로 가족 모임이 늘어난 만큼, 취업 준비생들이 느끼는 잔소리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부모와 자녀 세대가 취업에서 중시하는 가치가 다른 만큼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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