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을버스 재정지원·서비스 개선 합의…환승탈퇴 철회

김기훈 2025. 10. 3.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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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마을버스운송조합이 마을버스에 대한 지원액 상향과 운송서비스 개선에 합의했다.

서울시는 2일 밤 11시 55분께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마을버스 운송서비스 개선을 위한 합의문'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조합은 인가 현황, 운수종사자 채용계획 등이 포함된 운송서비스 개선계획을 서울시에 제출하고 이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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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합의문 체결…버스 1대당 재정지원 기준액 상향
조합은 운행 횟수·배차간격 등 운행 질 향상 계획 이행
'환승할인 갈등' 서울마을버스, 요구안 거부시 환승제 탈퇴 예고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대중교통 환승할인 보전 규모를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는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 22일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환승제도에서 공식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마을버스 차고지에 정차된 마을버스. 2025.9.22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마을버스운송조합이 마을버스에 대한 지원액 상향과 운송서비스 개선에 합의했다. 이로써 마을버스 조합은 환승체계 탈퇴 의사를 철회했다.

서울시는 2일 밤 11시 55분께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마을버스 운송서비스 개선을 위한 합의문'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합의에 따라 시는 버스 1대당 재정지원 기준액을 기존 48만6천98원에서 51만457원으로 높이고, 내년도 재정지원 기준 수립 때 마을버스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또 운행률 향상과 신규 기사 채용 등이 확인되면 보조금 증액 등 실질적 추가 지원도 병행한다.

대신 마을버스는 운행 횟수와 배차간격 등 운행 질 향상과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개선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조합은 인가 현황, 운수종사자 채용계획 등이 포함된 운송서비스 개선계획을 서울시에 제출하고 이를 공개한다.

이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질 제고와 함께 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와 조합은 실무자협의회를 상설 운영해 업계의 건의사항과 운영서비스 품질 제고 등 제도 개선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김태명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마을버스는 시민의 발이자 일상의 주요 교통수단인 만큼, 이번 합의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마을버스 서비스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과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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