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트럼프-시진핑 APEC서 무역협상 돌파구 마련할 것"
"연준 의장 후보 절반 이상 면접…다음 주 트럼프에 3~5명 후보 제시"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이번 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열릴 미중 간 정상회담에서 무역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 문제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기대할 만한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미국을 대표해 중국 부총리와 무역 협상을 이끄는 가운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10월 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간의 별도 회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가장 큰 안심이 되는 것은 두 정상이 서로를 존중하고 있따는 점"이라며 "따라서 두 정상이 직접 대면해 향후 무역의 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시 주석과의) 관계, 그리고 시 주석이 그(트럼프)에게 갖고 있는 존중을 고려하면 이번 회담에서 상당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농산물 구매를 포함해 다양한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양국 수석대표로 한 협상은 그간 4차례 진행됐고, 현재는 '관세 전쟁' 휴전을 11월 10일까지로 연기해놓았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7월 3차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관세 유예 시한을 90일 추가 연장하면서 양국 간 관세 전쟁은 11월 10일까지로 휴전이 연장된 상태다. 또한 양국은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4차 휴전 협상까지 진행했다.
또한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한 것에 대해 "중국이 미국 대두 농가를 인질로 삼은 건 유감"이라며 "미국 농민의 90% 이상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 대통령은 농민을 사랑한다. 화요일(7일) 대두 농가를 위한 큰 지원책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연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인선 과정에 대해선 "어제까지 절반 이상 면접을 마쳤다"며 "연준 회의 때문에 인터뷰를 멈췄다가 이번 주에 다시 시작한다. 다음 주까지 1차 면접을 끝내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3~5명의 강력한 후보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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