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오타니' PS 데뷔전 확정됐다, NLDS 1차전 선발 등판…"투구 수 제한 등 없을 것"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가을야구를 정복하러 온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WC) 시리즈(3전2선승제) 2차전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8-4로 제압했다.
지난 1일 1차전서 10-5로 완승을 거둔 데 이어 2차전 승리까지 차지하며 2연승으로 와일드카드를 마무리했다. NL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진출을 확정했다. 오는 5일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격돌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 "잊을 수 없는 NL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른 다저스엔 숨겨진 에이스가 있다. 오타니가 NLDS 1차전에서 포스트시즌 투수 데뷔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 종료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필라델피아와의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빅리그서 8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타니는 올해 두 번째 가을야구를 경험 중이다. 지난해엔 다저스와 함께 구단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WS)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투수로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LB.com은 "오타니는 NLDS 1차전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단일 포스트시즌에 투수로 최소 한 경기, 비 투수로 최소 한 경기에 선발 출전한 선수가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오타니는 이런 환경에서 1차전에 등판하는 것을 즐길 것이라 본다. 우리 팀은 정말 재능 있는 선발진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의 강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파열로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지난해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타자로만 경기에 출전했다. 이어 올해 6월 17일 투수로 복귀전을 소화했다.
올 시즌 투수로는 14경기 47이닝에 선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158경기에 나서 타율 0.282(611타수 172안타)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20도루, 장타율 0.622, OPS(출루율+장타율) 1.014 등을 선보였다.
MLB.com은 "오타니는 14차례 선발 등판하는 동안 꾸준히 투구 수를 늘렸다. 탈삼진 62개를 잡아내며 볼넷은 단 9개만 허용했다. 메이저리거 중 유일하게 한 시즌 50홈런-5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하며 새로운 형태의 '50-50 클럽'을 만들었다"며 "특히 정규시즌 마지막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기량을 더욱 끌어올렸다. 9월 17일 필라델피아전서 5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빚었고,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서 시즌 첫 6이닝 경기를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의 올해 한 경기 최다 투구 수는 9월 24일 애리조나전서 6이닝 무실점을 이루며 기록한 91개다. 필라델피아와는 9월 17일 한 차례 만났다. 당시 5이닝 동안 68구로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다.
매체는 "시즌 초반 다저스는 오타니의 어깨를 강화하면서도 지명타자로서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고심했다. 당시 오타니는 선발 등판할 경우 매 경기 최대 5이닝까지만 던질 것으로 보였다"며 "하지만 9월 말 오타니는 로버츠 감독에게 경기 후반까지 투구하는 것은 물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저스는 투수 오타니에게 실질적인 제약을 두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프리드먼 사장 역시 "이제 오타니는 평범한 선발투수일 뿐이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NLDS를 앞둔 로버츠 감독은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좌완투수들을 많이 기용할 것 같다"며 "라인업을 통틀어 유능한 선수들이 많다. 트레이 터너도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했다. 재밌는 시리즈가 될 듯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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