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유퀴즈'→李 '냉부해'… 이재명♥김혜경, 8년 만에 냉장고 털린다

[TV리포트=김연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 

JTBC는 2일 공식 계정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역대급 게스트 등장"이라는 글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대통령실은 공식 배표 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 부부는 K-푸드 전도사로서 한국의 제철 농수산물과 전통 추석 음식을 소개하고 평소 즐겨 먹는 한식과 한가위와 관련된 옛 추억 등 진솔한 이야기를 공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석 특집으로 방영될 방송에서는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좋아할 만한 요리를 대한민국 일류 요리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해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에 방영되는 이번 추석특집 방송을 통해 국민들께는 명절의 따뜻한 정서를 전하고 글로벌 시청자에게는 음식을 통한 K-컬처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8년 만에 나서는 예능 나들이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지난 2017년 7월 성남시장 재직 당시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이 대통령의 출퇴근부터 김 여사와의 결혼 생활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분이 다시 언급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선 직후 해당 예능에 깜짝 출연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일각에선 MC 유재석이 윤 전 대통령의 출연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주장이 일면서 파장이 일었다. 더불어 방송 이후에는 윤 전 대통령의 발언과 태도, 삼엄한 분위기 등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는 5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영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