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아이유, 제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 남녀 연기자상 영예

김현희 기자 2025. 10. 2. 22: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아이유, 주지훈이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2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제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가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아이유, 주지훈, 김민하, 사카구치 켄타로 등 트로피를 거머쥔 9명의 글로벌 스타와 국제경쟁부문 연출상을 수상한 나지현, 우무트 아랄 감독 등이 무대에 올랐다.

'폭싹 속았수다'로 여자연기자상을 수상한 아이유는 시상자로 나선 염혜란과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서 K-드라마 부문 연기자상 수상
배우 주지훈, 아이유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배우 아이유, 주지훈이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2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제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가 개최됐다. 

방문신 서울 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장(한국방송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드라마어워즈는 2006년 세계 최초로 시작한 드라마 단일 장르만의 시상식으로 올해에는 50개국(지역), 276편의 작품이 참여하며 전 세계 드라마 교류의 장으로 성장했다"며 "대한민국 K-드라마가 그 중심에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아이유, 주지훈, 김민하, 사카구치 켄타로 등 트로피를 거머쥔 9명의 글로벌 스타와 국제경쟁부문 연출상을 수상한 나지현, 우무트 아랄 감독 등이 무대에 올랐다.

제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사카구치 켄타로. 25.10.2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올해 상반기를 휩쓴 두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와 '폭싹 속았수다'의 주역인 주지훈과 아이유는 감동적인 수상 소감으로 무대를 빛냈다.

K-드라마부문 '중증외상센터'로 남자연기자상을 받은 주지훈은 "현재에도 사람을 살리고 계신 중증외상센터 의료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드라마 속에 액션과 위트, 진심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품을 끝까지 짊어지고 가주신 이도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로 여자연기자상을 수상한 아이유는 시상자로 나선 염혜란과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그는 "임상춘 작가님과 김원석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김용림, 나문희 선생님, 염혜란 선배님 등 훌륭한 선배,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폭싹 속았수다'와 함께한 시간은 제게 큰 자부심이자 영광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필름 라차난 마하완. 25.10.2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서울드라마어워즈 최고 영예상인 골든버드상은 벤 스틸러 감독에게 돌아갔다. 촬영 일정으로 영상메시지를 통해 소감을 밝힌 벤 스틸러 감독은 "오랜 시간 제게 영감을 준 뛰어난 작품들이 탄생한 한국에서 주목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인간적이면서도 미적으로 정교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드는 제작자들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한류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아시아스타상에는 사카구치 켄타로(일본), 필름 라차난 마하완(태국), 다니엘 파딜라(필리핀), 안나 조블링(말레이시아)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20회째인 서울드라마어워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KBS, MBC, SBS, EBS, CBS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제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영탁. 25.10.2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방송인 장도연,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사회자를 맡았고, 소리꾼 장사익이 축하무대를 꾸몄다. 이외에도 아일릿, 어반자카파, K-드라마 부문 OST상 수상자 영탁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한편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반포한강공원, 석촌호수 서호(송파나루공원)에서 드라마어워즈 2025 '드라마페스타'가 진행된다.

로이킴, UV(유세윤, 뮤지), 정인&하림 등이 출연하는 OST콘서트부터, '폭싹 속았수다' 오민애·김금순, '귀궁' '버터플라이' 김지훈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드라마페스타'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다음은 제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수상작(자).

▲골든버드상 : 벤 스틸러('세브란스 : 단절 시즌2')

▲국제경쟁부문 작품상 대상 : '소년의 시간'

▲국제경쟁부문 작품상 단막극 : '아들이 죽었다'

▲국제경쟁부문 작품상 미니시리즈 : '파친코 시즌2'

▲국제경쟁부문 작품상 장편 : 'The Good & The Bad'

▲연출상 : 고레에다 히로카즈('아수라처럼'), 필립 바란티니('소년의 시간')

▲작가상 : 댄 에릭슨('세브란스 : 단절 시즌2')

▲남자연기자상 : 오웬 쿠퍼('소년의 시간')

▲여자연기자상 : 케이트 블란쳇('디스클레이머'), 김민하('파친코 시즌2')

▲K-드라마부문 작품상 : '중증외상센터', '폭싹 속았수다'

▲K-드라마부문 남자연기자상 : 주지훈('중증외상센터')

▲K-드라마부문 여자연기자상 : 아이유('폭싹 속았수다')

▲K-드라마부문 O.S.T상 : 영탁('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알 수 없는 인생')

▲아시아스타상 한국 : 김선호('폭군'), 지수('뉴토피아')

▲아시아스타상 일본 : 사카구치 켄타로('이별, 그 뒤에도')

▲아시아스타상 중국 : 백우('전도무량')

▲아시아스타상 태국 : 필름 라차난 마하완('Pluto')

▲아시아스타상 필리핀 : 다니엘 파딜라('Incognito')

▲아시아스타상 말레이시아 : 안나 조블링('Dear Love')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